젬백스 'GV1001',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우수 성과 소개

젬백스앤카엘(젬백스)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의 글로벌 임상 시험이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의 우수 성과 과제로 소개된다.

젬백스는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1단계(‘20~’22) 우수성과 공유회’에서 펩타이드를 이용한 신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의 미국 및 유럽 7개국 임상 2상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은 치매 예방·진단·치료 등에 걸친 종합적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GV1001의 글로벌 임상은 2020년 사업단 지원 과제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1단계에서 선정된 65개의 지원 과제 중 젬백스를 포함해 총 7개 과제가 우수 성과로 소개될 예정이다.

젬백스 관계자는 “사업단 지원 기간 미국 및 유럽 7개국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이 모두 완료됐고, 임상이 개시돼 대상자를 등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치료 효과 입증에 매진해 치매로 인한 국가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