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 “’그라비아 모델 데뷔’? 모국 언론이 가장 적대적” 강한 불쾌감

유지희 2023. 4. 26. 08: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하연수. 사진제공=주간 영 매거진 캡처 
배우 하연수가 일본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린 가운데 ‘그라비아 모델 데뷔’라는 타이틀 보도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하연수는 25일 자신의 SNS에 “모국 언론이 가장 적대적이구나 실감하지만 그래도 식사는 해야 하니까 열심히 먹고 푹 쉬다가 몇 자 남겨본다”며 “내가 왜 이렇게까지 피해를 입어야 하나. 정확하게 기사 타이틀 정정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잡지 주간 영 매거진은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연수가 그라비아에 등장했다’고 밝히면서 하연수의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하연수는 “영 매거진을 포함한 여러 만화잡지에 3~4페이지 정도 가끔 배우, 아나운서, 아이돌이 실린다”며 “이걸 ‘그라비아 데뷔’라고 부연 설명없이 직역하고 사진집이라고 말하는 한국 연예부 기자들은 타이틀을 자극적이게 뽑아서는, 흡사 내가 극단선택하길  바라는 것 같달까요”라고 말했다.
배우 하연수. 사진제공=주간 영 매거진 캡처 


그러면서 “일본에 와서 ‘그라비아’라는 표현 자체에 저도 거부감이 있었지만 일본 현지에서는 평범한 차림으로 찍어도 그렇게 부르더라”라며 “촬영과 더불어 배우로서 인터뷰도 40분 정도 진행했는데 그 부분은 다 잘리고 사진만 실려서 더 오해할 여지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그라비아를 찍어서 행복하다’고 얘기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하연수는 “이번에 촬영한 안건은 스무 곳이 넘는 언론이 바라는 그런 행보도 데뷔도 아니”라며 “영매거진 측에선 압도적인 매력이라는 표현을 포함해서 여러가지로 좋은 의미로 써준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일본의 한 패션쇼를 통해 정식 데뷔를 했다고 알리며 “곧 뷰티 잡지에도 나올 예정인데 그때도 기사 꼭 내달라”고 덧붙였다. 

하연수는 지난해 일본 유학길에 올랐고 같은 해 11월 일본 소속사 트윈플라넷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