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대한항공, 화물 매출 감소 둔화·국제선 회복…안정적”

이광호 2023. 4. 26. 0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증권은 26일 대한항공에 대해 화물 매출 감소세 둔화와 국제선 수요 호조로 인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항공 화물의 경우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하락한 가운데 바닥 인식이 확대되며 매출 감소세가 더 이상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 보고서

하나증권은 26일 대한항공에 대해 화물 매출 감소세 둔화와 국제선 수요 호조로 인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항공 화물의 경우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하락한 가운데 바닥 인식이 확대되며 매출 감소세가 더 이상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7000억원, 영업이익 4338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7.0%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43.9%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영업이익 시장컨센서스인 4658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전세계 방역 해제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대한항공의 국제선 수송(RPK)은 2019년 1분기의 69.6% 수준까지 회복함과 동시에 국제선 탑승률도 83.8%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화물의 경우 전분기대비 수송량(FTK) 감소와 운임(Yield) 하락폭이 각각 9.2% 와 15.2%에 달하면서 화물 매출액이 4분기대비 4297억원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에도 국제선과 화물의 분위기 차별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3월 일본 노선 여객 수송은 97.3만명으로 2022년 10월 이후 전월과 비교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여객 수송이 전월 대비 58.7% 증가하며 회복세 초입으로 돌입했다.

그는 “코로나19 이전 시기와 여전히 비교 불가할 정도로 낮은 수준이지만 2월 말부터 한국과 중국 상호 간 입국 규제 해제와 3월부터 순차적인 증편 합의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