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는 X-day 논쟁! 美 금고가 바닥난다 美 디폴트 위험, 영국과 그리스보다 높다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한국경제TV 정연국 기자]
밤 사이… 예상대로 바이든 대통령이 연임을 선언했는데요. 문제는 부채협상 시한을 한 달 정도 앞두고 CDS 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2011년 상황이 재연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데자뷔’가 우려되면서…바이든 대통령 연임에 제동 걸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상황이 워낙 심각한 만큼…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미 증시는 그야말로 혼탁한 하루를 맞았는데요. 총괄적으로 정리해 주시지요. - 美, 성장률 발표 앞두고 ‘각종 경제지표’ 부진 - 현지 27일, 1분기 성장률 속보치 2% 내외로 예상 - 경기침체 논쟁…5월 FOMC 앞두고 과열 - 빅테크 실적 발표 시작, 제2의 테슬라 우려 - 테슬라 ‘속 빈 강정’…매출은 좋지만 이윤은 급감 - 빅테크 주가, logrolling(통나무타기)로 비유 - 월가, 부채협상 한 달 앞두고 디폴트에 관심 - VIX 지수 급등, CDS 금리와의 괴리현상 해소
Q. 방금 VIX 지수가 급등하면서.. CDS 금리 간 따로 놀았던 현상이 시정된다는 것은 증시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움직임이죠? - 부채협상 이후, CDS 금리 vs. VIX ‘디커플링’ - 美 CDS 금리 상승 추세 속 VIX 지수는 하락 - 지난주 16대까지 하락…“타결된다” 안도 작용 - ’X-day 논쟁’ 불붙기 시작…VIX 지수 급등세 - 옐런 재무무 장관, 연인 ‘부채협상 어려움’ 호소 - 월가 “美 금고 바닥나는 X-day 임박 신호인가?” - 골드만삭스 등 “당초 7∼8월에서 6월 초로 당겨”
Q. VIX 지수도 급등하는 것이 문제입다면 미국의 디폴트 위험을 나타내는 CDS 금리가 치솟는 것이 더 큰 문제이지 않습니까? - 부채협상 한 달 정도 앞두고 CDS 금리 급등 - CDS 금리, 특정국의 디폴트 발생 확률 지표 - 5년물 美 CDS 금리 55bp, 2011년 7월 이후 최고 - 1년물 美 CDS 106bp, 영국 14bp. 그리스 16bp - 2011년 7월, 시한 1개월 앞두고 협상 난항 - 美 CDS 금리 63bp까지 급등…1차 시한 넘겨 - S&P, 美 국가신용등급 한 단계 강등 ‘수모’
Q. 상황이 이렇다보니.. 부채협상 시한을… 2011년과 마찬가지로 최소한 한 차례는 넘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옐런, 지난 1월 19일 “연방부채상한 도달” 발표 - “연방부채상한 확대되지 않으면 부도 직면 가능성” - 오늘, 부채협상 시한 넘기면 사회보장보험 문제 -옐런, 지난 1월 19일 “연방부채상한 도달” 발표 - 공화당의 강력 반대, 부채시한 앞두고 ‘더욱 난항’ - 공화당 “바이든 정부가 인플레 키워” 비판 - 매카시 하원 의장 취임 100일, ‘재정준칙’ 강조 - 워싱턴 정가 예상 ‘이번에도 한 번은 시한 넘길 듯’
Q. 일부에서는….2011년 오바마 정부 시절보다 더 어려움 상황에 처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지 않습니까? - GDP 대비 국가채무, 11년 전보다 더 높아져 - 재정의 하방 경직성, 지출하면 줄이기 어려워 - 트럼프 정부 당시, 방만한 재정 지출로 ‘채무 급증’ - GDP 대비 국가채무, 11년 전보다 더 높아져 - 11년 전 저금리 상황과 달리 이번엔 고금리 맞물려 - 기준금리, 11년 전 ‘제로’ vs 이번에는 ‘4.5%’ - 루이스 등 “금리 인상되면, ‘빚의 복수’ 경고” - 中의 美 국채매각 가세…바이든 정부에 직격탄
Q. 말씀을 듣고 나니깐 상황이 심각한데요. 협상 시한을 넘기면 바이든 정부는 어떻게 되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 바이든 정부, 지난 1월 19일부터 ‘비상국면’ - 연기금 등 신규 투자, 원칙적으로 금지 선언 - 보유 현금과 비상수단으로 6월 5일까지 견뎌 - 부채한도 상향 조정되지 않을 경우 ‘꼼수’ 있어 - 재무부 기념주화 발행, 연준에 예치하는 방안 - 바이든 대통령, 연방부채한도 무시하는 방안 - consol 발행 · buy back · 가불 · 국유지 매각 등 - 협상시한 넘으면 셧다운, 경직성 경비부터 줄여
Q. 미국의 디폴트 위험이 높아질수록 연준의 도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5월 FOMC 금리 인상을 동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부채협상 시한이 다가올수록 재정정책 제한 - 3월 FOMC 의사록 발표 이후 ‘경기침체 논쟁’ - 3월 인플레 서프라이즈…통제 가능 국면 진입 - 연준, 물가 잡기 우선순위 뒷전으로 물러나야 - 부채협상 시한 앞두고 5월 FOMC부터 금리동결 - 파월 등 공화당 연준 인사, 과연 수용할 것인가? - 시카고 페드워치, 5월 FOMC 한 차례 금리인상
Q. 2011년에는 부채협상 시한이 넘기면서 미국의 국가등급이 강등당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만 이번엔 달러화가 기축통화 위상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2011년 셧다운, 달러 기축통화 위상 흔들려 - 졸릭 WB 총재와 롬니 공화당 후보, 금본위제 - 금값 2000달러에 근접…3000달러 급등설 나와 - 이번에는 무디스가 美 국가신용등급 강등 경고 - 달러 위상, 탈달러화 현상과 함께 회의론 급부상 - 국제 금값 ‘사상 최고치’ 근접, 금본위제 부활 논의 - 부채협상 시한까지 달러인덱스 100선 붕괴 여부 주목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정연국 기자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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