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화시스템, 신사업 다변화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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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6일 한화시스템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395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은 아랍에미리트(UAE) 천궁 사업에서 다기능레이더 1조3000억원을 수주한 가운데 올해에도 해외 수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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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6일 한화시스템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395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5% 줄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의 핵심 전력인 철매-II 등 주요사업 종료로 방산 부문에서 일시적 매출 감소가 있었다. 다만 계열사 통합으로 IT 수요가 늘었고, 대우조선해양 가치평가이익 1449억원, 한화페이저 관계사 전환 평가 542억원 등이 반영됐다.
한화시스템은 아랍에미리트(UAE) 천궁 사업에서 다기능레이더 1조3000억원을 수주한 가운데 올해에도 해외 수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KF-21의 AESA레이다는 비행 시험에 착수했고 중장기적으로 FA-50이나 민간항공기에도 장착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우주 분야에서 원웹의 위성통신 범위가 연말 전 세계 커버리지로 확대되면서 관계사인 한화페이저, 카이메타의 안테나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적 확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 초소형 SAR 위성 발주는 올해 2분기께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중 대우조선해양(한화오션)의 인수가 완료되면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해도 위성, UAM, 디지털플랫폼 투자 진행이 지속되는 등 당장 돈을 버는 구조는 아니지만 한화의 든든한 배경을 바탕으로 장기 성장 그림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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