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브로크만 오픈AI 창립자가 말하는 챗GPT 사용법과 주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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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공동 창업자이자 회장인 그렉 브로크만이 대중 앞에 섰다.
오픈 AI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촉발한 챗GPT의 개발사다.
브로크만 회장은 챗GPT가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사용 예시를 제시했다.
브로크만 회장은 먼저 챗GPT가 이미지 생성형 AI 달리(DALL-E)와 어떻게 결합해 있는지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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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공동 창업자이자 회장인 그렉 브로크만이 대중 앞에 섰다. 오픈 AI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촉발한 챗GPT의 개발사다. 브로크만 회장은 챗GPT가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사용 예시를 제시했다. 챗GPT가 업무, 여가생활 등 일상에 상당한 변화를 끌어낼 거라고 강조했다. 다만 AI가 ‘인간의 도구’로 남아야 한다는 윤리성도 제시했다. 인간이 AI를 관리하고 감독해야만 진정한 AI 시대가 온다는 주장이다.
26일 IT업계에 따르면 브로크만 회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테드(TED) 2023’에 연사로 등장했다. 그는 챗GPT에 대해 “역사적 시기에 진입하고 있다. 앞으로 사회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차지할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챗GPT를 활용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직접 노트북으로 시연했다.
브로크만 회장은 먼저 챗GPT가 이미지 생성형 AI 달리(DALL-E)와 어떻게 결합해 있는지 보여줬다. 그는 “테드 강연이 끝난 후 멋진 식사를 제안해 달라. 식사 그림도 그려 달라”고 챗GPT에 입력했다. 그러자 챗GPT는 식사에 대한 자세한 제안서와 함께 달리가 그린 이미지를 보여줬다. 브로크만 회장은 챗GPT로부터 제안받은 식사를 만들기 위한 재료들을 곧바로 주문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였다. 재료를 주문하고 이걸 트위터에도 올려달라고 챗GPT에 입력하자 요리에 필요한 재료들을 농산물 주문 사이트로 전송해 바로 구매 버튼만 부르면 되는 화면이 나타났다. 트위터에 올린 글의 초안도 완성해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브로크만 회장은 어떤 기능을 사용하라고 챗GPT에 따로 명령하지 않았다. 챗GPT가 다양한 기능을 알아서 사용했다. 그는 “우리는 애플리케이션(앱) 가운데 하나를 골라 앱 사이를 오가며 복사하고 붙여넣기를 하는 데 익숙해졌다. 하지만 챗GPT는 하나하나를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역설했다.
다만 브로크만 회장은 생성형 AI가 잘 작동하려면 ‘인간의 피드백’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답변을 팩트체크하고, 어떻게 챗GPT가 결과물을 만들어냈는지 과정을 세심하게 들여다 봐야지만, AI가 올바른 학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잘못된 정보 확산, 프라이버시 침해 같은 생성형 AI의 문제점을 시인하고 인간 개입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다. 그는 “AI를 올바르게 다루려면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AI가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에 대한 규칙을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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