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 장애 유형별 맞춤형 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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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장애인 맞춤형 교육 지원에 나선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장애인을 대상으로 오산 소재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에서 장애 유형별 맞춤 지원, 장애인 전담 교육일 운영 등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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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장애인 맞춤형 교육 지원에 나선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장애인을 대상으로 오산 소재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에서 장애 유형별 맞춤 지원, 장애인 전담 교육일 운영 등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은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9개 존과 53개 체험 종목 시설을 갖춘 전국 최대규모로 지난해 4월 오산에 문을 열었다. 개관 후 지금까지 9만6000여명의 체험객이 방문했다.
체험관은 우선 시각 장애인용 안전교육 점자 홍보물을 제작하고 장애인을 보조할 안전사고 예방 안전지킴이를 체험관에 배치한다.
또 청각장애인 대상 수어 통역사를 초빙해 안내를 돕고, 장애인을 위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한다. 체험관 안에는 보행이 어려운 체험객을 위해 일반 휠체어 10대를 배치하고, 내년에 전동 휠체어 10대를 추가로 들여온다.
특히 혼잡도 최소화를 통한 장애인 사고 예방을 위해 매 분기별 하루씩 장애인 전담 교육 일로 지정해 운영한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장애인의 안전할 권리 보장과 더 고른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안전체험관에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 유형별 맞춤 지원과 전담 교육 일을 운영하게 됐다"며 "5월부터 경기지역 특수학교 장애 학생들을 초청해 안전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1년 기준 장애인 인구 10만 명당 화재 사상자는 9.1명으로 비장애인보다 2.2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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