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5월부터 용인·의왕서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시범운영

이영규 2023. 4. 2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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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배달앱 비대면 주문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을 5월부터 용인시와 의왕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은 현장 대면결제만 가능했던 기존 아동 급식카드로 경기도 공공 배달앱인 '배달특급'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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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광교신청사

경기도가 배달앱 비대면 주문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을 5월부터 용인시와 의왕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은 현장 대면결제만 가능했던 기존 아동 급식카드로 경기도 공공 배달앱인 '배달특급'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경기도는 2022년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 '취약계층 비대면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플랫폼을 개발했다.

도는 다음 달 1일부터 용인과 의왕시 아동 급식카드 보유 아동을 대상으로 도 공공 배달앱인 '배달특급' 앱에 회원 가입하면 1일 최대 2만원 한도 내에서 아동 급식카드로 음식을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다.

도는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출범으로 결식 우려 아동들이 카드 사용에 대한 부담감을 갖지 않고 자유롭게 음식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동 급식카드 결제 시에는 충전된 한도액 내에서만 결제할 수 있다. 배달료는 '배달특급'에서 최대 3000원의 쿠폰을 지급해 지원한다.

도는 이번 시범 기간을 거쳐 기술적 안정성과 이용 편의성 등을 확인한 뒤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대상 시ㆍ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은 배달앱 연계 온라인 주문결제뿐만 아니라 ▲위치기반 가맹점 조회 서비스 ▲1대 1 질의응답 게시판 운영 ▲부정수급 모니터링 등의 기능도 삽입했다.

지주연 도 여성가족국장은 "아동들에게 마음 편하고 지속 가능한 급식체계를 마련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문제점이나 시스템 오류 등을 최대한 바로잡아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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