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6위로 추락… '미친 상승세' 빌라가 5위로 껑충

김정용 기자 2023. 4. 2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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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최근 2연패를 당하는 사이, 무패 행진 중인 애스턴빌라가 승점을 따라잡았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를 치른 빌라가 풀럼에 1-0으로 승리했다.

후반기 EPL을 통틀어 가장 무서운 팀 빌라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 2무를 거두는 압도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빌라가 토트넘보다 한 경기 더 치른 가운데 딱 1무승부를 더 기록해 승점 1점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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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이 에메리 애스턴빌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최근 2연패를 당하는 사이, 무패 행진 중인 애스턴빌라가 승점을 따라잡았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를 치른 빌라가 풀럼에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물오른 빌라의 공격진은 골을 넣지 못했지만, 대신 수비수 타이런 밍스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1분 존 맥긴의 코너킥을 받아 밍스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밍스의 이번 시즌 첫 골이다. 이를 통해 우나이 에메리 감독 부임 이후 전경기 득점 기록을 이어갈 수 있었다.


후반기 EPL을 통틀어 가장 무서운 팀 빌라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 2무를 거두는 압도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즌 초 강등 위기까지 겪었던 빌라의 순위는 수직 상승했다. 이 승리로 16승 6무 11패를 기록, 승점 54점이 됐다.


빌라가 5위에 오르면서 토트넘을 6위로 끌어내렸다. 빌라가 토트넘보다 한 경기 더 치른 가운데 딱 1무승부를 더 기록해 승점 1점차다.


토트넘이 아직 치르지 않은 33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빌라를 다시 끌어내리고 5위로 복귀할 수는 있다. 다만 최근 흐름이 나쁜 토트넘 입장에서는 3위 뉴캐슬유나이티드(31경기 59점)와 4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30경기 59점)를 추격하는 것도 버거운 상황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한 팀 더 등장해 부담스럽다. 토트넘은 최근 2연패를 당했으며, 특히 가장 최근 뉴캐슬유나이티드에 1-6 대패를 당해 팀 분위기가 엉망이다. 패배 후 선수단이 팬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뉴캐슬전 환불을 제안할 정도로 현지에서 충격이 컸다.


토트넘은 28일 맨유와 갖는 홈 경기를 통해 최근 부진을 단번에 만회할 기회가 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빌라를 끌어내리고 즉시 5위로 복귀하는 동시에 맨유와 승점차가 3점으로 줄어든다. 맨유보다 두 경기 더 치른 입장이라 추격은 매우 어렵지만, 맨유의 갑작스런 부진을 비롯한 행운을 기대할 수 있는 입장은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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