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황희찬 선발' 울버햄턴, 팰리스 잡아내며 홈 경기 승리

김정용 기자 2023. 4. 26.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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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턴원더러스가 황희찬을 선발로 기용하며 크리스탈팰리스에 승리했다.

2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를 치른 울버햄턴이 팰리스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미 강등과 거리가 멀었던 울버햄턴은 이 승리로 승점 37점을 따내며 확실하게 중위권으로 합류했다.

울버햄턴의 순위는 경기 종료 직후 13위지만 12위 팰리스의 승점을 따라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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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울버햄턴원더러스가 황희찬을 선발로 기용하며 크리스탈팰리스에 승리했다. 공격진의 필드골은 없었지만 상대 자책골과 페널티킥으로 이겼다.


2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를 치른 울버햄턴이 팰리스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미 강등과 거리가 멀었던 울버햄턴은 이 승리로 승점 37점을 따내며 확실하게 중위권으로 합류했다. 울버햄턴의 순위는 경기 종료 직후 13위지만 12위 팰리스의 승점을 따라잡았다.


홈팀 울버햄턴은 디에고 코스타와 마테우시 쿠냐를 투톱으로 세웠다. 미드필더로 황희찬, 마리오 르미나, 후벵 네베스, 마테우시 누녜스가 배치됐다. 포백에 우고 부에노, 막시밀리안 킬먼, 크레이그 도슨, 넬송 세메두가 배치됐고 골키퍼는 주제 사였다.


팰리스는 , 조던 아유, 마이클 올리세를 스리톱으로 기용했다. 미드필더 윌 휴즈, 루카 밀리보예비치, 알베르 삼비 로콩가를 중원에 뒀다. 수비는 타이릭 미첼, 마크 게히, 요아킴 안데르센, 크리스 리차즈였고 골키퍼는 샘 존스톤이었다.


전반 2분 코스타가 크로스를 가슴 트래핑 한 뒤 오른발로 접고 왼발로 시도한 멋진 슛을 존스톤이 쳐냈다.


그리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울버햄턴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분 코너킥을 막으려던 팰리스 수비수 안데르센의 발에 공이 빗맞았고, 크로스바를 때린 뒤 골대 안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왔다.


전반 29분 에제가 드리블 돌파 후 날린 슛이 사의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4분 쿠냐가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서 감아찬 슛이 빗나갔다.


전반 39분 사가 엄청난 선방을 했다. 밀리보예비치의 슛이 굴절되고 로콩가가 곧바로 골문 코앞에서 슛을 날렸는데 사가 쳐냈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킬먼의 헤딩슛은 빗나갔다.


밀리던 팰리스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안데르센을 빼고 조엘 워드를 투입했다.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에제가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려 했지만 빗나갔다.


후반 20분 팰리스가 로콩가와 밀리보예비치를 빼고 오드손 에두아르와 제프리 슐루프도 넣었다. 울버햄턴은 23분 쿠냐를 빼고 주앙 고메스를 투입했다.


후반 28분 에제가 다시 한 번 코너킥 후 흘러나온 공을 잡아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이번엔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강력한 왼발슛이었는데 사가 완벽하게 쳐냈다.


후반 34분 황희찬과 부에노가 빠지고 아다마 트라오레, 토티가 투입됐다.


후반 44분 울버햄턴은 코스타, 누녜스를 빼고 네이선 콜린스, 페드루 네투를 투입했다. 팰리스는 휴즈 대신 장필리프 마테타를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네베스가 성공시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울버햄턴이 승리를 지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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