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회사 알파벳 실적 예상 상회…시간외거래서 5.9% ↑

권해영 2023. 4. 26.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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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광고 증가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꾸준한 수요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알파벳은 올해 1분기 매출이 69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은 알파벳의 주당순이익이 1.09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알파벳은 103.85달러로 장을 마감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5.9%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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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광고 증가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꾸준한 수요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알파벳은 올해 1분기 매출이 69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689억5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파트너 지불금을 제외한 매출 역시 580억7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569억8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순이익은 150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1.17달러로 역시 예상을 웃돌았다. 당초 시장은 알파벳의 주당순이익이 1.09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경기 침체, 경쟁사와의 경쟁에도 검색 광고 사업이 선방한 결과다. 알파벳은 광고주가 예산을 삭감하면서 이익을 유지하기 위해 강력한 비용절감을 추진중이다.

에블린 미첼 인사이더 인텔리전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검색 기능은 구글이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분야에서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초기 지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알파벳은 7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했다.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하면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 주가에는 호재다.

실적 발표 후 알파벳 주가는 급등했다. 알파벳은 103.85달러로 장을 마감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5.9%나 올랐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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