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의 명물 ‘뽕뽕다리’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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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광주천을 건널 때마다 바닥이 훤히 보이는 다리 위를 조심스럽게 걸어야 하던 일명 '뽕뽕다리'(사진)가 재탄생했다.
광주 서구는 발산마을과 임동 방직공장을 잇는 뽕뽕다리가 완공됐다고 25일 밝혔다.
천변좌로 130번길 광주천 징검다리 위에 들어섰다.
뽕뽕다리는 1970~80년대 광주의 명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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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광주천을 건널 때마다 바닥이 훤히 보이는 다리 위를 조심스럽게 걸어야 하던 일명 ‘뽕뽕다리’(사진)가 재탄생했다. 뽕뽕다리는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구멍 뚫린 철판(안전발판)을 바닥에 잇대 만든 교량이다.
광주 서구는 발산마을과 임동 방직공장을 잇는 뽕뽕다리가 완공됐다고 25일 밝혔다. 천변좌로 130번길 광주천 징검다리 위에 들어섰다.
뽕뽕다리는 1970~80년대 광주의 명물이었다. 임동 방직공장 근로자와 인근에 사는 시민들이 수시로 건너다녔다. 1973년 광주천에 발산대교가 세워지면서 이용자가 예전보다 뜸해졌고 1975년 대홍수 때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서구는 추억과 애환이 서린 뽕뽕다리를 부활시켜달라는 지역민들의 건의가 이어지자 ‘청춘 발산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다리 재건립 공사에 착수했다. 새 다리는 길이 65m, 폭 5m로 옛 뽕뽕다리의 형상과 감성을 되살렸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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