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고난의 징계와 그리스도인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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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부터 코로나가 한풀 꺾이고 '위드코로나 시대'로 전환됐습니다.
우리는 고난과 훈련, 교육(징계)을 통해 더욱 발전하고 성숙해져야 합니다.
우리는 왜 시험과 고난, 징계를 받아야 할까요.
우리는 징계와 고난, 어려움이 있을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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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부터 코로나가 한풀 꺾이고 ‘위드코로나 시대’로 전환됐습니다. 현재 우리는 코로나와 동행하며 살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500만명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 인구가 약 601만명인데 코로나19로 싱가포르 인구의 국가가 두 개 이상 지구상에서 사라졌다고 가정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어떤 시대입니까. 우리는 마지막 때에 살고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3장 1절을 보면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라고 했습니다. 지금 세상은 고통으로 신음합니다.
말세가 되면 믿음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신앙을 잃어버리고 모이기를 폐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데전 5:16~18)는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습니다. 어떤 환경이라 할지라도 감사함으로 받아야 합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 4:7) 마지막 때에 근신하고 정신 차리며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징계’라는 단어가 7번이나 언급됩니다. 징계는 헬라어로 ‘파이데이아’로 교훈 교육 징계를 의미합니다. 징계와 심판은 다릅니다. 징계는 벌이 아니고 일종의 교육, 즉 훈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시기에 있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의 시험은 우리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테스트합니다. 코로나19도 성도들에게는 큰 고난이자 시험이었습니다. 우리는 고난과 훈련, 교육(징계)을 통해 더욱 발전하고 성숙해져야 합니다. 우리는 왜 시험과 고난, 징계를 받아야 할까요.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히 12:4) 우리는 삶 속에서 죄와 싸워 이겨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기 시작하면 좋은 일만 생길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훈련이 시작됩니다. 사단이 우리를 넘어뜨리고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려고 갖가지 영적 공격을 합니다. 우리는 여러 시험과 고난 앞에 무방비하게 넘어질 때가 있습니다. 훈련되지 않으면 사정없이 넘어집니다.
우리는 징계와 고난, 어려움이 있을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요.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히 12:5)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잠 3:11) 성경은 어려움을 당할 때 오히려 기쁘게 여기라고 합니다. 징계가 오면 왜 기뻐해야 할까요. 하나님이 우리가 고난과 시험의 시간을 어떻게 통과하는지 주목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경 인물 욥에게도 어느 날 큰 고난이 찾아왔습니다. 그는 고난 중에 한탄하고 자신의 생일을 저주했지만(욥 3:10), 이후에는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고난 가운데 하나님을 눈으로 뵙게 되었다며 감사했습니다.(욥 42:3)
우리는 왜 고난 앞에서 낙심할까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징계를 받아도 하나님을 공경하고 복종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나가는 과정 가운데 시험과 고난에 넘어질 때도 있습니다. 이때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 뜻에 순종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고난 속에서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나갈 때 영적인 축복의 대로가 열릴 것입니다.
곽호진 목사(수원 구원의방주교회)
◇곽호진 목사는 병마의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국제독립교회연합회(WAIC)에서 안수받은 곽 목사는 복음 전도사로서 연약한 이들을 위해 치유하는 사역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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