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문장
2023. 4. 26. 00:32
가사노동은 거의 전적으로 여성들이 하는 일이자 그러면서도 거의 인정받지 못하는 일이었다. 가사는 사람을 고립시킨다-하루 종일 혼자 집에서 하는 일이므로. 그리고 특유의 일시성은-몇 시간이면 더러워질 물건들을 닦는다- 특히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든다.
좋은 일자리란 무엇일까. 왜 열심히 일하는데 행복하지 않을까. 현대사회와 노동의 문제를 고찰한 『노동의 상실』(어밀리아 호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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