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당학술상] 글로벌 패션기업 ‘한세실업’, 온라인서점 ‘예스24’…패션·문화 선도
‘한세예스24홀딩스’ 자회사 소개
한세예스24홀딩스는 2009년 한세실업의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투자사업 전담 지주회사다. 온라인서점 예스24를 비롯해 동아출판, 한세엠케이를 인수하며 문화콘텐트와 패션을 중심으로 지속해서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2014년에는 아시아 국가간 문화 교류에 이바지하고자 한세예스24문화재단을 설립, 각 자회사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세예스24홀딩스의 모태인 한세실업은 1982년 설립된 글로벌 패션 전문기업으로, 세계 9개국에서 21개 법인 및 10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근무 직원만 전 세계에 5만여 명에 달한다.
지난 2014년에는 자회사 ‘칼라앤터치’를 설립해 원단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베트남에 C&T VINA와 C&T G-TECH 생산법인을 두고 있다. 한세실업 수출 물량은 한 해 4억장가량으로, 갭(GAP)·H&M·아메리칸이글 등 글로벌 유명 의류 브랜드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나 타깃의 자체상표(PB) 상품도 생산·수출한다.
지난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한세실업은 2022년 매출 2조원대를 기록했다.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 디지털 기반 공급망 구축, 생산 공장의 수직계열화 완성 및 사업 카테고리 확장의 선순환 사업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정보기술(IT)을 활용하는 혁신적인 기업문화로 신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패션기업 한세엠케이는 컬리수, 모이몰른, 플레이키즈 프로, 나이키 키즈, 리바이스키즈, NBA 키즈 등 키즈 패션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아동복 모이몰른은 일본 현지에서 화제를 모았으며, 국내에서 역시 뛰어난 가성비로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PGA TOUR와 LPGA 골프웨어를 비롯해 NBA, 국내 자체브랜드 버커루도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세엠케이는 최근 친환경 의류 생산에도 앞장서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이자 1위 온라인 서점 예스24는 올해로 24주년을 맞았다. 국내 최대 규모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1999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도서 유통을 넘어서 독자와 문화콘텐트를 공유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예스24는 대형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 티켓팅 사업, 러브썸 페스티벌과 같은 독창적 이벤트를 선보이며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동아출판은 지난 77년 동안 학생·학부모·선생님과의 꾸준한 소통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국내 대표 교육출판 기업이다. 오랜 시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아전과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 콘텐트를 선보여 왔으며,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양질의 교육 콘텐트를 개발해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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