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기업] 윤 대통령과 오찬 간담회 열고 ‘민생활력 온도 5℃ 올리기’ 캠페인 전개
중소기업중앙회
우리 경제의 활력 회복과 민생경제 살리기에 중소기업계가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계와의 오찬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계 차원의 ‘민생활력 5도 올리기’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민의 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을 포함한 정부·여당 관계자, 중소기업단체협의회 16개 단체와 중소기업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근의 원자재가격 폭등, 고환율 등의 경제 상황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중소기업계의 의견이 조속히 현장에 반영돼 수출도 하고, 투자도 하고 고용도 확대되는 시대가 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특히 “중소기업들도 다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민생활력 5도 올리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대기업들 역시 민생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어 “70%가 넘는 중소기업이 노동정책 등 현 정부 정책에 만족하며, 지난해 말에는 중소기업의 숙원 과제였던 납품단가 연동제와 기업승계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큰 환영을 받았다”며 “앞으로 중소기업도 더 힘을 내서 수출도 늘리고, 투자도 하면서 고용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중소기업 경영 활력 제고를 위해 ▶규제 개선 ▶수출 활성화 ▶전통시장 활성화 ▶연장근로 단위기간 확대 ▶중소기업제품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의견을 건의하고, 애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중소기업계가 민생활력을 높이기 위해 ‘민생활력 5도 올리기’ 캠페인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를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 중소기업계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중기부와 함께 ‘대한민국 동행축제’에 발맞춰 온누리 상품권 구매 운동을 벌이고, 구매한 상품권은 근로자들에게 지급해 소비를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단체들이 전국의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로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상품들은 어려운 시설에 기부해 사회적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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