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와 '사실상 결승전' 앞둔 아르테타 "챔피언 되고 싶어? 이기면 돼"

윤효용 기자 2023. 4. 2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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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맨체스터시티전 뿐만 아니라 남은 일정을 모두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아르테타 감독은 이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맨시티전을 이긴다고 해도 우승하는 게 아니다. 확률은 조금 바뀌겠지만 이 이후에도 남은 5경기는 매우 까다로운 것"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아스널은 맨시티전 이후 홈에서 첼시와 맞붙은 뒤 올 시즌 4위 진입이 유력한 뉴캐슬 원정을 떠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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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왼쪽),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맨체스터시티전 뿐만 아니라 남은 일정을 모두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27일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아스널이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1, 2위 간의 맞대결로 사실상 결승전으로 여겨지는 경기다. 현재 아스널이 맨시티보다 2경기 더 치른 상태로 승점 5점 앞서있다.


아스널은 올 시즌 19년 만에 우승할 기회를 잡았지만 최근 경기력이 떨어졌다. 리버풀과 2-2 무승부를 시작으로 웨스트햄유나이티드전 202 무승부, 사우샘프턴전 3-3 무승부를 거뒀다. 3경기 연속 무승부로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그치면서 맨시티와 승점차를 벌리지 못했다. 맨시티가 남은 2경기를 승리한다면 아스널은 자력 우승이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아르테타 감독은 이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맨시티전을 이긴다고 해도 우승하는 게 아니다. 확률은 조금 바뀌겠지만 이 이후에도 남은 5경기는 매우 까다로운 것"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이어 "우리는 가능한 격차를 좁히고 싶었고, 그들과 경쟁 중이다. 우리는 내일 이티하드로 가야하는 걸 알고 있다. 이 경기가 시즌을 정의한다고 묻는다면, '아니다'고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르테타 감독의 말대로 남은 일정은 빡빡하다. 아스널은 맨시티전 이후 홈에서 첼시와 맞붙은 뒤 올 시즌 4위 진입이 유력한 뉴캐슬 원정을 떠나야 한다. 맨시티전 이외에도 넘겨야 할 경기가 많다. 


아르테타 감독은 믿음을 강조했다. "정신력은 분명 큰 역할을 한다. 믿음은 거기에 있을 것이다"며 "우리는 내일 밤 다시 보여주고 싶다. 적절한 순간에 적절한 퍼포먼스를 보여야 하며 완벽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힘든 밤이 될 것이고, 도전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놀라운 기회다. 맨시티로 가야 하고 그들을 이겨야 한다. 챔피언이 되고 싶으면 남은 경기에서 이기면 된다. 간단하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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