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영, 계획 성공…한기웅, 이채영 과거 알았다 (비밀의 여자)[종합]

김현숙 기자 2023. 4. 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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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비밀의 여자' 최윤영의 계획이 성공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남유진(한기웅 분)이 주애라(이채영)와 서태양(이선호)의 과거 관계를 알게 된 사실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세린(최윤영)은 "고맙다. 본부장님 아니였으면 아까 그 남자 때문에 곤란할 뻔했다"라고 하자 남유진이 "당연히 도와야죠. 하여간 남자들이란 예쁜 여자만 보면 그냥 껄떡댄다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오세린이 "쁜 여자?"라고 하자 당황한 남유진이 급하게 화제를 돌렸다. 그러면서 "근데 세린 씨 진짜 남자 안 만나냐. 남자친구랑 같이 춤추면 아까와 같은 곤란한 상황도 없을텐데"라고 했다.

오세린은 "전에 말씀 드리지 않았나. 사랑 안 믿는다고"라고 하자 남유진은 "사랑에 상처는 새로운 사람으로 잊으란 말도 있지 않나.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그러자 오세린은 "본부장님 같이 다정하고 남자답고 유머러스한 사람이 좋다"라고 말했. 집에 돌아온 최윤영은 남유진을 떠올리며 "남유진. 넌 역시 한 여자만으로 만족할 인간이 아니야"라고 속말했다.

다음날 회사에서 서태양이 낸 아이디어에 주애라는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오세린이 덧붙여 더 좋은 아이디어를 냈다. 사무실로 돌아온 남유진은 주애라에게 "서태양 씨 말이라면 무조건 까고 보는 게, 꼭 과거에 서태양 씨랑 사귀다 헤어진 사이 같잖아"라고 의심했다. 주애라가 분노하자 남유진은 "농담이야 농담. 뭘 그렇게 화를 내 웃자고 한 소리에? 요즘 좀 이상하다니까?"라고 했다.

위기감을 느낀 주애라는 같은 부서 직원에게 신입 중 살인 전과자가 있다고 말해 서태양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에 서태양은 주애라를 옥상으로 불렀고, 그 모습을 뒤에서 본 오세린이 곧장 남유진에게 옥상에서 보자고 전화했다.

옥상에 올라온 남유진은 멀리서 서태양과 주애라가 이야기하는 장면을 포착했고, 주애라는 서태양과 면담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남유진은 주애라와 저녁 약속을 했지만, 오세린이 저녁 먹자는 말에 "약속 없어요"라며 미소지었다.

이후 사무실에서 오세린이 약속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애라는 "남자냐. 누군데 그래?"라고 했고, 오세린은 "나중에. 잘 되면 얘기해줄게"라면서도 "주애라, 어쩌니. 남유진은 네 약속 취소하고 오늘 나랑 만날 생각인 거 같은데"라고 생각했다.

남유진은 오세린과 저녁을 먹은 후, 집에 급히 도착해 주애라와 저녁을 먹으려 할 때 오세린이 그에게 전화했고 남유진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에 오세린은 "남유진, 지금 네가 주애라랑 나 둘 다 손에 쥐고 싶은거야?"라고 말하며 서태양과 주애라의 사진 속에 있는 식당을 이용할 생각을 했다.

주말 점심, 오세린은 한 레스토랑에 주애라와 서태양을 초대한 후 주애라에게 "나도 잊고 있던 내 과거까지 기억해줄 수 있는 그런 오래된 사람 말이야. 그럴거지 언니?"라고 말하면서 "주애라, 여기가 어딘지 기억 못하나봐? 그렇다면 내가 곧 기억나게 해줄게"라고 생각했다.

식사가 끝난 후, 주애라가 자리를 비운 사이 오세린은 남유진과 함께 커플 사진이 걸려 있는 곳을 구경하기 시작했고 수많은 사진 중 서태양과 주애라가 찍은 사진이 있었다. 사진을 발견한 남유진은 주애라에게 사진을 내밀며 "너 서태양이랑 무슨 사이였어. 두 사람 사귀었던거야?"라며 "역시 뭔가 이상하다 했어. 그렇게 서태양만 보면 죽일듯이 미워하더니 이제야 퍼즐 조각이 맞춰지네. 그래서 전과자니 뭐니 하면서 입사도 못하게 막았던거야? 네 전남친이라서?"라고 소리쳤다.

남유진이 서태양과의 관계를 재촉하자 결국 주애라는 "유진 씨가 생각하는 그런 사이 맞다. 추억이라곤 없는 그저 그런 사이다"라며 "괜히 오해하기 만들기 싫어서 그랬다. 내가 지금 사랑하는 사람 남유진인 거 잘 알잖아"라고 해명했다.

이에 남유진은 "됐다. 넌 이미 날 기만했다. 우리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갖자"며 주애라의 손을 뿌리쳤다. 한편 영상 말미, 주애라는 혼자서 술을 마셨고 오세린은 주태양과 남유진에게 모두 전화해 세 사람이 모두 모이게 만들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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