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광주] '페디 7이닝 8K 무실점' NC, KIA 4연승 저지···5연패 탈출
배중현 2023. 4. 25. 21:49
NC 다이노스가 5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NC는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원정 경기를 6-0으로 승리했다.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충격의 3연패(시즌 5연패)로 마쳤지만, KIA를 제물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시즌 11승 10패. 반면 주말 삼성 라이온즈와 홈 3연전을 모두 승리했던 KIA는 사사구로 자멸, 시즌 11패(7승)째를 당했다.
NC는 2회 초 득점했다.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도태훈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승부가 크게 기운 건 6회 초였다. 1-0으로 앞선 NC는 1사 후 오영수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태훈과 박세혁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이어 박민우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선 천재환과 박건우의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추가 득점을 올렸다. 4회 안타는 1개였지만 사사구 4개와 실책 1개를 묶어 '빅이닝'에 성공했다.
4-0으로 점수 차를 벌린 NC는 7회 초 2사 후 도태훈이 우중간 2루타로 출루했고 후속 박세혁의 1루수 강습 안타로 쐐기점을 뽑았다. KIA는 2회 말 선두타자 최형우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 세 타자가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0-1로 뒤진 5회 말 2사 3루에선 김규성이 3구째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NC는 선발 에릭 페디가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3승(1패)째를 따냈다. 경기 전 0.75이던 평균자책점을 0.58까지 낮췄다. 8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김진호와 김시훈이 각각 1이닝씩 책임졌다. 타선에선 리드오프 박민우가 4타수 2안타 2타점, 8번 도태훈이 2타수 2안타 2사사구 2득점으로 활약했다. KIA는 선발 이의리가 4이닝 5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패전. 선발과 불펜에서 총 9개개의 사사구를 쏟아냈다. 타선은 NC 마운드에 꽁꽁 묶여 4안타 빈타에 허덕였다.
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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