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누적 31명…이번에도 지역 감염

정진용 2023. 4. 2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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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경남에 거주 중인 내국인 A씨가 전날 엠폭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피부병면이 발생하자 엠폭스를 의심해 질병청 콜센터에 직접 신고한 뒤 진단검사를 받았다.

엠폭스 국내 확진자는 지난 7일 이후에만 26명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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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자료사진
국내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누적 감염자 수는 31명으로 늘었다.

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경남에 거주 중인 내국인 A씨가 전날 엠폭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피부병면이 발생하자 엠폭스를 의심해 질병청 콜센터에 직접 신고한 뒤 진단검사를 받았다.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고, 국내에서 위험 노출 이력이 확인됐다.

엠폭스 국내 확진자는 지난 7일 이후에만 26명이 추가됐다. 모두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감염으로 추정된다. 그전까지 나온 5명은 해외유입 또는 해외유입 관련 확진 사례였다.

엠폭스는 증상 초기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등 증상으로 나타나거나, 전구기 증상 없이 항문생식기 발진만 단독으로 발생, 또는 발진 후 전신증상이 발현되는 사례도 있어 초기 진단이 쉽지 않다.

질병청은 “위험 노출력이 있으면서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질병청 콜센터로 문의하고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접촉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며 “엠폭스 의심증상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는 만큼 증상이 있다면 신속하게 신고 또는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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