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수비수' 블린트, 157분 뛰고 바이에른 떠난다... '투헬 계획에 없다'

윤효용 기자 2023. 4. 2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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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바이에른뮌헨 유니폼을 입은 데일리 블린트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5일 "블린트는 시즌 말 바이에른을 떠날 것이다.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며 갱신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블린트는 지난 1월 아약스와 계약을 조기 종료한 뒤 자유 계약(FA)로 바이에른에 합류했다.

그러나 바이에른 생활도 조만간 끝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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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린트. 바이에른뮌헨 공식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지난 1월 바이에른뮌헨 유니폼을 입은 데일리 블린트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5일 "블린트는 시즌 말 바이에른을 떠날 것이다.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며 갱신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블린트는 지난 1월 아약스와 계약을 조기 종료한 뒤 자유 계약(FA)로 바이에른에 합류했다. 아약스를 떠난 이유는 알프레드 슈뢰더 감독과 불화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과는 6개월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바이에른 생활도 조만간 끝날 전망이다. 블린트는 주로 벤치에 머물렀고 후반전 교체 투입돼도 짧은 시간만 소화했다. 지난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묀헨글라트바흐를 상대로 90분을 소화했지만 팀의 2-3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바이에른에서 뛴 시간은 지금까지 157분이 전부다.


감독 교체에도 큰 변화는 없었다. 바이에른은 지난달 말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을 데려왔다. 5경기에서도 벤치에만 머물렀다. 그러나 투헬 감독 체제에서는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최근 리그 5경기 모두 벤치에만 머물렀다. 투헬 감독의 구상에 없는 선수로 분류되며 바이에른과 결별이 확정적이다. 


33세인 블린트는 네덜란드 출신 베테랑 수비수다. 준수한 발밑과 높은 축구지능으로 아약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해왔다. 8세부터 아약스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고 2008년 아약스 1군 데뷔에 성공했다. 2013년에는 맨유로 이적해 4년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볐다. 이후 2018년 아약스로 복귀한 뒤 올초까지 활약했다.


네달란드 국가대표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A매치만 101경기를 뛰며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주전 윙백으로 활약하며 8강 아르헨티나전까지 모두 선발로 뛰었다. 


블린트의 차기 행선지로는 벨기에의 로얄 앤트워프가 꼽힌다. 앤트워프는 올 시즌을 끝으로 주전 수비수 윌리안 파초를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로 보낼 전망이다. 대체자로 블린트를 주시하고 있다. 


사진= 바이에른뮌헨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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