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광주] 실점은 1점인데···KIA 이의리, 4이닝 87구 강판
배중현 2023. 4. 25. 20:04
실점을 최소화했지만, 투구 수 관리가 아쉬웠다. 왼손 투수 이의리(21·KIA 타이거즈)가 4이닝 소화 후 교체됐다.
이의리는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5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강판당해 패전 투수 요건. 투구 수가 이닝당 평균 20개가 넘는 87개(스트라이크 50개)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의리의 시즌 성적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1.93. 수준급 평균자책점을 유지했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문제점이 하나 있었다. 이닝당 1개가 넘는 볼넷 19개를 허용한 것. 비효율적인 투구로 시즌 단 한 번도 6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NC전 양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2회 초 피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도태훈에게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후속 박세혁을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냈지만 2회까지 사사구 3개로 투구 수가 급격하게 늘었다.
이의리는 3회 초 박민우와 천재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번엔 박건우와 손아섭, 김성욱을 세 타자 연속 범타 처리. 4회 초에는 2사 1·2루에서 박민우에게 볼넷을 허용, 경기 두 번째 만루에 몰렸다. 이번엔 천재환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불을 껐다.
1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주자 출루. 위기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실점을 1점으로 막았지만, 내용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김종국 KIA 감독은 5회 초 김기훈을 마운드에 세웠다.
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故서세원 장례 코미디협회장으로 치러지나..엄용수 “과도 있지만 공도 있다”
- 블랙핑크, 26회 공연으로 1000억 벌었다
- ‘3번 결혼’ 편승엽 “이혼 후 생활고..경조사비만 月400만원” (‘갑이삽시다’)
- 김완선 “마지막 연애 10년 전” →탁재훈 “김완선과 과거 만났다”(‘돌싱포맨’)
- ‘동상이몽2’ 배다해-이장원, 자연 유산 고백...“현재는 회복 완료”
- [줌인] ‘땅콩회항’·‘미투’ 담은 ‘퀸메이커’, 현실소재 다룬 방식 이대로 괜찮나 ②
- 김연경, 한유미, 박정아...다시 뭉친 언니들
- 이것이 ‘철기둥’ 위상… 김민재, 맨시티 이적설까지 떴다
- 이강인, 스페인 팬들도 홀렸다…라리가 첫 '라운드 MVP' 영예
- [IS 이슈] '타격 8관왕' LG, '홈런 2위' 두산...작전 야구 하는 게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