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포티투닷 주식 1조539억원어치 추가 취득…"지배력 유지"
김은빈 2023. 4. 25. 18:59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자율주행 등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자회사 포티투닷(42dot)에 1조원 규모로 출자하기로 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25일 공시를 통해 포티투닷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1조539억원 규모의 주식을 추가 취득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6324억원, 기아가 4215억원을 출자해 각각 490만주와 326만주를 취득한다. 포티투닷 지분 비율은 현대차 55.9%, 기아 37.3%가 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번 유상증자 이유에 대해 "포티투닷에 대한 지배력 유지 및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자 지난해 8월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을 인수한 바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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