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 내일 첫 방산수출전략평가회의… 한화·현대·풍산 등 기업도 참여

이해준 2023. 4. 25. 18: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위산업 수출 진흥을 위한 첫 ‘방산수출전략평가회의’가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다.

대통령실은 25일 보도자료에서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고 ▲ 방산수출 현황 및 중장기 추진전략 ▲ 국가별 주요 수출 현안 ▲ 방산수출 활성화를 지원할 제도개선 과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2일(현지시간) 호주 애벌론 공항에서 열린 방위산업 박람회에서 관객들이 한화가 호주 수출을 위해 제작한 '레드백' 장갑차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안보실 중심의 방산수출 컨트롤타워가 본격 가동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는 국방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등 관련 부처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풍산 등 기업, 각 군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 기관이 참여한다.

회의는 정부의 수출 지원 방향과 제도 개선 계획을 기업이 확인하고, 수출 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으로 분기별 한 차례씩 회의를 열어 주요 수출 현안을 점검하고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앞서 대통령실은 ‘범정부 방산 수출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월 안보실 내 ‘방산수출기획팀’을 신설, 정부와 군, 기업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