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형평운동은 인권 금자탑" ... 특집음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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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 신분해방을 부르짖었던 형평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특집음악회가 열렸다.
조규일 시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진주에서 발원한 형평운동이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날이며 100년 전 천대받던 백정들과 진주 선각자들이 힘을 모아 시작한 형평운동은 우리나라 인권운동의 금자탑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했다.
진주시는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를 형평주간으로 정하여 형평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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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진주 100년 형평 기념식-특집음악회. 조규일 진주시장. |
ⓒ 진주시청 |
백정 신분해방을 부르짖었던 형평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특집음악회가 열렸다. 진주시는 25일 늦은 오후 남강야외무대에서 행사를 열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형평운동을 주도했던 백촌 강상호 선생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했다. 감사패는 강상호 선생의 아들 강인수씨가 받았다.
또 조 시장은 '진주형평인상'을 수여했다. 진주형평인상 수상자는 효주 허만정 선생으로, 그의 아들 하승조 전 GS리테일 부회장이 대리 수상하였다. 기업가 허만정 선생은 형평운동을 후원하였고 독립운동 단체인 백산상회에 독립자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규일 시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진주에서 발원한 형평운동이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날이며 100년 전 천대받던 백정들과 진주 선각자들이 힘을 모아 시작한 형평운동은 우리나라 인권운동의 금자탑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100년 전 그들이 외쳤던 공평, 애정, 교육 장려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식후 행사로 지역합창단이 '평등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쳤고, 가수 장민호, 박서진, 재하, 한봄, 오유진, 빈예서가 출연해 '진주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진주를 소재로 한 노래를 불렀다.
▲ 진주 100년 형평 기념식-특집음악회. 감사패 수여. |
ⓒ 진주시청 |
▲ 진주 100년 형평 기념식-특집음악회. 진주형평인상 시상. |
ⓒ 진주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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