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 ‘세계 최강’ 인도네시아와 합동훈련

김명석 2023. 4. 2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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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과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의 합동훈련 장면. 사진=대한산악연맹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과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의 합동훈련 장면. 사진=대한산악연맹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국가대표팀이 스피드 종목 세계 최강 인도네시아 대표팀과 합동훈련을 진행한다.

대한산악연맹은 25일 “대한체육회 지원을 받아 시행하는 개도국 지원사업 일환으로 선진 스포츠클라이밍 기술을 비롯한 체계적인 훈련방법 및 노하우 드을 스피드 종목 세계 최강 인도네시 대표팀과 합동훈련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합동훈련은 다음 달 1일까지 진천선수촌 및 서울 강남 스포츠클라이밍센터, 서울 중랑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인도네시아 선수단 11명은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스포츠클라이밍 세계 랭킹 1위 레오나르도 베데리크와 세계 신기록 보유자 키티빈 키로말 등 역대 최강자로 꼽히는 선수들과 2022년 아시아선수권 당시 베데리크를 꺾고 정상에 오른 이승범의 맞대결 등에도 관심이 쏠린다.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강국인 인도네시아와의 교류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합동훈련을 계기로 양국이 국제스포츠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스포츠클라이밍 종목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합동훈련 후에 열리는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에서도 양국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과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출전하는 2023 IFCS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전 세계 45개국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중랑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김명석 기자 clea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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