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vs쿨리발리 성사?..."유벤투스가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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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vs칼리두 쿨리발리', 두 괴물 센터백의 맞대결 가능성이 작지만 생겼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첼시에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쿨리발리를 유벤투스가 원한다고 전했다.
쿨리발리가 이탈리아로 돌아오게 된다면, 다음 시즌 김민재와 쿨리발리의 맞대결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만 김민재가 잔류하고 쿨리발리의 유벤투스 임대가 결정된다면 두 월드클래스 센터백 간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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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vs칼리두 쿨리발리', 두 괴물 센터백의 맞대결 가능성이 작지만 생겼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첼시에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쿨리발리를 유벤투스가 원한다고 전했다.
언론은 "쿨리발리가 팀 상황에 행복하지 않고 팀을 떠나고 싶다"라며 "유벤투스가 그를 원한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이번 여름 이적에 대해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완전 이적에 대해선 가능성을 낮게 봤다. 언론은 "쿨리발리를 임대로 영입하길 원하고 있고 완전 이적 옵션은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쿨리발리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3800만유로(약 560억원)의 이적료를 나폴리에 안기고 이적한 그는 첼시팀 상황에 맞물려 아쉬움을 드러냈다.
더불어 첼시가 리그 11위로 사실상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돼 다음 시즌 연봉 재협상이 불가피하다. 최대 30%까지 삭감될 수 있다는 보도들이 나오면서 선수단 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쿨리발리는 알려진 바에 따르면, 16만파운드(약 2억 6668만원)의 주급을 받고 있어 본인이 온전한 주급을 원할 경우 첼시가 이적을 허용할 수 있다.
쿨리발리가 이탈리아로 돌아오게 된다면, 다음 시즌 김민재와 쿨리발리의 맞대결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나폴리에 영입된 김민재는 세리에A 시즌 베스트급 활약을 펼치며 33년 만의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에 단 2승만 남겨뒀다.
지난 24일 유벤투스 원정에서 나폴리는 끈질긴 승부 끝에 후반 추가시간 자코모 라스파도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스쿠데토 매직 넘버를 -2로 줄였다.
다만 김민재 역시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활활 타오르고 있어 잔류 가능성이 높진 않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여기에 맨체스터 시티까지 합류하면서 빅클럽들의 지대한 관심이 쏟아지는 중이다.
그렇지만 김민재가 잔류하고 쿨리발리의 유벤투스 임대가 결정된다면 두 월드클래스 센터백 간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사진=EPA,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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