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더 뚱뚱해지고 음주·흡연도 늘었다

차민주 2023. 4. 25.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한국인은 더 뚱뚱해졌고, 음주와 흡연을 더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이 25일 발표한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에 따르면 자가보고 비만율은 32.5%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증가했다.

일반 담배 흡연율은 2009년부터 지속해서 감소했지만, 2022년에는 전년 대비 0.2%포인트 소폭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국민일보 DB


지난해 한국인은 더 뚱뚱해졌고, 음주와 흡연을 더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이 25일 발표한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에 따르면 자가보고 비만율은 32.5%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증가했다. 지역 간 격차는 25.0%포인트로 전년(17.7%포인트)보다 더 벌어졌다.

흡연율과 전자담배 사용률도 증가했다. 일반 담배 흡연율은 2009년부터 지속해서 감소했지만, 2022년에는 전년 대비 0.2%포인트 소폭 증가했다. 전자담배 사용률은 액상형 2.3%, 궐련형 4.3%로 전년 대비 각각 0.3%포인트, 0.7%포인트 증가했다.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사람은 57.7%로 2021년 대비 4.0%포인트 증가했다. 고위험 음주율도 증가했다. 고위험 음주율은 남성의 경우 한 번의 술자리에서 7잔 이상(또는 맥주 5캔 정도), 여성은 5잔 이상(또는 맥주 3캔 정도)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사람을 뜻한다.

이번 통계는 지난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23만1785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 활동 등 건강행태 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개선됐던 흡연이나 음주율은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원인 등 관련 요인에 대해 심층분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민주 기자 lali@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