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거마비 사양→축구화 착용’ 임영웅에 “이런 사람 없다”극찬
김지혜 2023. 4. 25. 17:34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가수 임영웅이 보여준 모범적인 사례에 극찬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는 ‘K리그 역사상 역대급 홍보 효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오프닝에서 이천수는 “임영웅이 K리그를 뒤집어 놓지 않았냐”는 질문에 “봤다. 좋아하는 친구라 사진도 찍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천수는 임영웅이 자신이 좋아하는 왼발잡이라고 말하면서 “바쁜 와중에도 축구하는 걸 보고 ‘저 친구 축구에 진심이구나’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임영웅이 시축 및 하프타임(중간휴식시간) 공연에 나섰던 FC서울과 대구 FC 경기에 4만 명이 넘는 관객이 몰린 것과 관련해 “K리그가 현재 부흥하고 있다고 해도, 역대급”이라면서 “한 사람의 힘으로 많은 관객이 온 것은 정말 감사드릴 일”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경기에서 FC서울의 승리를 위한 시축과 공연을 하면서 ‘거마비’를 정중히 사양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천수는 “미친 사람 아니냐. 이런 선행이 어디 있냐”라고 흥분하면서도 “정말 대단한 거라고 생각한다”며 감탄했다.
또한 이천수는 ‘영웅시대’(임영웅 팬클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팬클럽이 보통 축구 경기에 오면 스타를 보기 위해 한쪽 자리에 몰리기 마련”이라면서 “영웅시대에서 사전에 이탈금지, 쓰레기는 갖고 나오기를 공지해 성숙한 팬 문화를 보여줬다. 응원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영웅 댄서팀이 축구화 착용을 한 것에 “잔디에 무리 갈까 봐 댄서분들까지 축구화를 착용시킨 것은 진짜 축구인이다. 나보다 더 많이 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마지막으로 임영웅 댄서팀이 축구화 착용을 한 것에 “잔디에 무리 갈까 봐 댄서분들까지 축구화를 착용시킨 것은 진짜 축구인이다. 나보다 더 많이 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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