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구원, 창립 16주년 기념식 개최 [창원소식]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이 창립 16주년을 맞아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소재강국 실현을 향한 재료연의 포부를 밝혔다.
재료연은 25일 경남 창원 소재 한국재료연구원 본관동 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재료연은 이날 행사에서 우수한 연구 활동과 업무 능력을 선보인 개인과 조직을 대상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표창과 한국재료연구원 원장 표창 등을 수여했다.
재료안전평가본부 원순호 책임연구원과 나노표면재료연구본부 이승훈 책임연구원에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이 수여됐으며 분말재료연구본부 자성재료연구실에게 우수연구상이, 금속재료연구본부 철강재료연구실에 산업재산권상이, 극한소재연구소 특수합금연구실에 학술상이 수여됐다.
또한 세라믹재료연구본부 바이오닉스재료연구실 윤희숙 책임연구원에게 산업재산권 부문 우수성과상이, 세라믹재료연구본부 기능세라믹연구실 장종문 선임연구원에게 학술 부문 우수성과상이 각각 수여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총 6개 팀, 33명이 포상자로 선정됐다.
재료연은 이날 창립 16주년 기념식에서 열한 번째 세계1등 기술도 발표했다.
세라믹재료연구본부 기능세라믹연구실 안철우 박사 연구팀의 'MgO 방열 필러 소재 기술'로 전기차 배터리뿐만 아니라 급속히 소형화 및 다기능화되고 있는 최신 전자부품에서 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는 저가 고열전도성 방열 세라믹 신소재 기술이다.
2021년에 연구소기업인 소울머티리얼을 설립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재료연 이정환 원장은 "최근 급부상한 인공지능 챗GPT와 대화를 해보면 결국 올바른 질문이 선행될 때 좀 더 제대로 된 답을 듣는 경우가 많았다"며 "실증은 올바른 질문을 통해 참과 거짓을 사실에 비춰 검사하는 일인 만큼 재료연은 실증 과정의 중요성을 항상 인식해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이를 통해 진정한 소재강국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단공 경남본부, 산업부 ESG형 산단 공동혁신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박병규)가 산업부의 ESG형 산단 공동혁신 지원사업 공모에서 2년 연속 선정됐다.
'ESG형 산단 공동혁신 지원사업'은 전국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 내 ESG분야 현안에 대해 공동혁신 기술개발을 통한 해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담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과제 발굴·기획과 평가를 거쳐 2년간 국비 2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사업에 경남도 내 산단 대개조 지역(창원국가산단, 김해골든루트·사천일반·함안칠서일반산단) 소재 원진BMT 등 7개 기업과 지원기관 1개(한국재료연구원), 수요기업 2개사(LG전자, 오성사) 등 총 10개의 기업·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보호비닐이 필요 없는 최적 성형기술 및 친환경형 정밀금형 기술개발' 과제를 신청해 선정됐다.
내년까지 2년간 추진되는 기술과제를 통해 금형공정 보호비닐 미사용에 따른 폐기물 배출량 대폭 감소, 공정 프로세스 개선에 따른 에너지 효율 향상 등 탄소중립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우수한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단공 경남본부와 LG전자는 지난 3월 대중소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LG전자 협력사 대상 ESG사업 설명회를 추진하는 등 우수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힘썼으며 경남도와 창원시와의 협의를 통해 지방비를 매칭하여, 2년 연속 과제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향후 산단공 경남본부는 경남형 ESG의 대표모델 정립과 안정적인 후속사례 창출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ESG 위원회(가칭)를 구축하고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산단 공동혁신 지원사업 참여기업의 ESG 진단 시행 및 결과를 반영해 경남형 ESG전략을 수립하는 등 경남지역 산업단지 내 ESG문화 확산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김병수 LG전자 동반성장담당은 "LG전자는 이번 산단 공동혁신 지원사업을 포함, 제조업의 변화흐름에 맞춰 협력사의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해 지속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병규 산단공 경남본부장은 "지난해 산단 공동혁신 지원사업에서 경남의 컨소시엄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선정이라는 좋은 결과를 내게 됐다"며 "과제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우수한 성과로까지 이어져 경남산단 내 ESG경영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경남지역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설공단-국토안전관리원, 안전증진 업무협약
창원시설공단(이사장 김종해)은 25일 진해해양공원 솔라타워 회의실에서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과 시설 안전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국토안전관리원의 안전 및 시설관리 노하우를 통해 공단 사업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기술지원, 시설물 합동 안전점검 실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및 교육협력, 안전관리에 관한 정보 및 기술 교류 등을 약속했다.
김종해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전관리 전문기관의 노하우를 적극 반영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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