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서 언해피' 쿨리발리, 알레그리와 통화까지... 이탈리아 복귀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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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를 한 시즌만에 떠날 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쿨리발리가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첼시를 떠나길 원한다.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했지만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첼시가 올 여름 쿨리발리를 포함한 8명의 선수를 보낼 거라고 전했다.
쿨리발리는 나폴리에서 8시즌을 활약하며 유럽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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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를 한 시즌만에 떠날 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쿨리발리가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첼시를 떠나길 원한다.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했지만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쿨리발리는 지난여름 나폴리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 3100만 파운드(약 516억 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에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한 시즌 만에 불만을 품었다. 쿨리발리는 확고한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고 첼시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브누아 바디아쉴이라는 경쟁자까지 영입했다.
팀 상황도 좋지 않았다. 첼시는 이번 시즌에만 감독 두 명을 갈아치웠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토드 볼리 구단주와 불화로 팀을 떠났고, 이어 선임된 그레이엄 포터 감독 역시 성직 부진으로 경질됐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시즌 말까지 임시감독을 맡고 있지만 다음 시즌 또 한 번 새 감독 체제에 적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영국 다수 매체도 쿨리발리를 방출 자원으로 분류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첼시가 올 여름 쿨리발리를 포함한 8명의 선수를 보낼 거라고 전했다. 볼리 구단주도 데뷔 시즌부터 부진과 부상에 시달린 쿨리발리 매각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탈락으로 30% 주급 삭감까지 예정된 상황까지 고려하면 쿨리발리의 잔류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런 가운데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미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이 여름 이적 가능성을 높고 쿨리발리와 통화를 했다. 쿨리발리를 완전 영입이 포함되지 않은 임대 이적 형태로 데려올 계획이다. 올 시즌 인터밀란 임대가 종료된 뒤 첼시로 복귀하는 로멜루 루카쿠의 임대도 원하는 상황이다.
쿨리발리는 나폴리에서 8시즌을 활약하며 유럽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준수한 발밑으로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 드디어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오히려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나폴리는 쿨리발리의 빈자리를 김민재로 성공적으로 대체하며 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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