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 칸영화제 중심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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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그룹이 투자한 영화 2편이 올해 칸영화제에 초청됐다.
제76회 칸 영화제는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과 '화란'(감독 김창훈)이 비경쟁부문과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에 각각 초청됐다고 알렸다.
중앙그룹은 지난해 '헌트'(감독 이정재)가 제75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레드카펫에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칸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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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그룹이 투자한 영화 2편이 올해 칸영화제에 초청됐다.
제76회 칸 영화제는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과 '화란'(감독 김창훈)이 비경쟁부문과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에 각각 초청됐다고 알렸다.
'거미집'은 중앙그룹 스튜디오 SLL의 레이블인 앤솔로지 스튜디오가 제작했고, '화란'은 그룹 내 투자배급 전문 브랜드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의 투자작이다.
중앙그룹은 지난해 '헌트'(감독 이정재)가 제75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레드카펫에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칸에 초청됐다.
아울러 SLL 산하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한 OTT 드라마 ‘몸값’이 지난 19일(현지시간) 폐막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한국 작품 최초로 각본상을 받았다.
중앙그룹 측은 "홍정도 부회장은 콘텐츠 영역에서 마켓 리더로 거듭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그간 지속적인 투자와 육성을 이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 부회장은 프로젝트별 자율성과 독립성을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우수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이 원하는 콘텐츠를 적시에 공급하는 제작 시스템을 갖추라고 주문해 왔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범죄도시’, ‘헌트’, ‘재벌집 막내아들’, ‘D.P.’, ‘카지노’,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을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그룹 측은 바라봤다.
중앙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생산을 위한 그룹의 꾸준한 노력이 칸의 눈높이를 통과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K콘텐츠를 선도하는 ‘마켓리더’로 성장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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