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많이 피고, 덜 걷고 …제주도민 건강 실천 ‘빨간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민들이 담배를 많이 피고, 적게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민 흡연율은 21.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 중 제주도가 여전히 가장 비만율이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전국은 전년(65.4%)보다 1.3%p 줄어 제주지역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민들이 담배를 많이 피고, 적게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율도 높았다.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민 흡연율은 21.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다섯 명 중 1명 꼴로 담배를 피는 셈이다. 도민 흡연율은 전년 대비 1.9%p 올랐고, 증가 추세로 확인됐다.
고위험 음주율과 월간 음주율 모두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고위험 음주율은 지난해 13.8%, 월간 음주율은 57.3%로 각각 전년 대비 0.8%p, 1.6%p 늘었다.
걷기 실천율은 35.3%로, 전년 대비 5.3%p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같은 기간 전국은 전년(40.6%)보다 증가했다.
비만율(자가보고)은 36.5%로, 전년 대비 0.5%p 증가했다. 17개 시·도 중 제주도가 여전히 가장 비만율이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체중조절 시도율은 66.1%로, 전년 대비 2.8%p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은 전년(65.4%)보다 1.3%p 줄어 제주지역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지난해 25.7%로, 전년 대비 1.0%p 감소했다. 전국은 전년(19.5%)보다 4.0%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23만1785명을 대상으로 총 19개 영역·138개 문항에 대해 1대 1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중 제주에선 2769가구·5030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제주도는 6~9월 중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최종 결과를 확정하고, 보건소 관리지역별 지역사회 건강통계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5억 들었다…마카오 카지노 재벌 딸 ‘초호화’ 결혼식
- “길거리서 비틀” 여중생 2명…마약 간이검사서 ‘양성’
- “日 무릎 안돼” 尹인터뷰, 주어 논쟁…WP기자 녹취 공개
- “굶어 죽어야 예수 만나”…케냐서 사이비 종교 집단 아사
- ‘표예림 학폭’ 가해자 1인 “노는 무리 맞지만 억울해”
- “아이를 이거로 착각했단 말이죠?” 질문에 변호사 ‘당황’
- 출소한 승리, 술자리 근황…소주병 흔들며 ‘활짝’ [영상]
- 태국 인플루언서, 남친과 숨진 채 발견 “머리에 총상”
- ‘아빠가 아니라 악마’…10대 친딸 성폭행 50대 구속
- ‘돈봉투 의혹’ 송영길 귀국 “송구스럽다…모르는 상황 많아 파악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