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우지, 故 문빈 SNS에 드러낸 그리움..“이 나쁜놈아”

김지혜 2023. 4. 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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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세븐틴 승관, 故문빈(사진=IS포토)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지난 19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세븐틴 멤버 우지가 문빈의 SNS에 그리움 섞인 애도글을 남겼다. 

우지는 25일 문빈의 SNS의 댓글을 통해 “우리 빈이 너무 많이 보고 싶네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시간 내서 같이 춤추자고 형이 저한테 무조건 일등이라고 유난히 밝은 미소로 얘기하던 네가 아직도 생생한데 참 이 세상이 나쁘다 그렇지?”라고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어 “너처럼 멋있는 애가 나 같은 놈을 왜 그렇게 좋아해 줬는지 정말 표현도 잘 못하고 부끄럼 많은 형이라 미안해. 넌 언제나 나의 음악, 춤을 좋아해 줬었다”면서 “이제 와서 고백한다, 날 너만큼 좋아해 준 동생도 없었던 것 같다”며 과거 문빈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끝으로 우지는 “생일 선물 줄 기회는 줬어야지”라고 문빈을 향한 그리움을 보이면서 “형이 너한테 해줄 수 있는 게 이런 거밖에 없어서 미안하다. 행복하게 지내자 사랑한다 빈아”라고 슬픔 속에서 말을 맺었다. 

한편 문빈의 장례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현재 소속사 판타지오 사옥 앞에서 추모공간을 운영 중이다. 추모 공간은 오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추모 공간에는 문빈의 팬부터 지인, 그리고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조문으로 고인을 배웅하고 추모공간에 편지를 남기며 애도를 이어가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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