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투명성 제고'…경기도, 28개 기관과 '감사협의체' 구성

이영규 2023. 4. 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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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도 산하 28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경기도공공기관감사협의체'가 25일 공식 출범했다.

경기도는 25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바이오센터에서 28개 공공기관과 도민 중심의 감사 혁신을 위한 공동결의문에 서명한 뒤 공공기관감사협의체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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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25일 경기도 공공기관 감사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해 인삿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와 도 산하 28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경기도공공기관감사협의체'가 25일 공식 출범했다.

경기도는 25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바이오센터에서 28개 공공기관과 도민 중심의 감사 혁신을 위한 공동결의문에 서명한 뒤 공공기관감사협의체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도는 앞서 지난 '공공기관 감사협의체' 구성, 자체 감사부서 없는 5개 기관에 신설 권고 등의 내용을 담은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공공기관 감사협의체 구성은 이런 개선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협의체는 경기도와 공공기관 감사업무 담당자 각 1명씩 29명으로 구성되며 상호 정보교류와 공공기관 감사업무 개선 건의 역할을 한다.

올해는 4월과 9월 두 차례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긴급 감사 현안 발생 시 수시 회의도 연다.

이날 공동 결의문은 ▲경기도와 공공기관은 기회수도 경기도를 위한 도정 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감사 혁신을 위한 '원 팀' 되기 ▲도민 고충을 최우선 해결하고 상호 협력 소통으로 촘촘한 도민권익 보호 및 도민 중심의 감사 실현 ▲감사사례 공유, 적극 행정 지원, 제도개선 등 사전예방적 감사체계 확립 ▲청렴의 가치를 경영 전반에 확산하고 내부통제 역량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기회의 경기를 위한 도정 주요 정책사업이 도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하는 것은 바로 감사기구의 역할과 책임"이라며 "공공기관 감사협의체가 도정 현안과 도민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원 팀'이 되어 변화의 중심으로 경기도를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출범식 후 진행된 1차 정기회의에서는 ▲공공기관 감사협의체 연간 운영방안 ▲공공기관 자체 감사기구 점검 결과 및 개선계획 ▲경기도 감사역량 강화 교육제도 운영방안 ▲출연금 등 정산 조례 시행에 따른 자체 감사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 공공기관 내 기관별 필수 감사기구 및 인력 확보를 위한 통일된 기준(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정책건의안을 결정했다. 도는 해당 정책건의안을 신속히 중앙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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