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새만금 군산·김제·부안 통합 방안 제시’ 전북도에 촉구

박용주 2023. 4. 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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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는 25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전북도지사의 새만금 군산, 김제, 부안 통합 방안 제시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날 성명서를 대표발의한 서은식 의원은 "전북도는 지난해 8월 새만금 권역 행정협의회를 열고 군산, 김제, 부안 3개 시군과 함께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며 "새만금 내부 개발에 속도가 붙는 중요한 시점에 3개 시·군의 관할권 분쟁에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등 통합에 대한 어떠한 논의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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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식 의원 대표발의 성명서 채택...“70만 새만금 메가시티 추진 방안 서둘러야”
서은식 군산시의원

전북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는 25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전북도지사의 새만금 군산, 김제, 부안 통합 방안 제시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날 성명서를 대표발의한 서은식 의원은 “전북도는 지난해 8월 새만금 권역 행정협의회를 열고 군산, 김제, 부안 3개 시군과 함께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며 “새만금 내부 개발에 속도가 붙는 중요한 시점에 3개 시·군의 관할권 분쟁에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등 통합에 대한 어떠한 논의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북도가 관할권 분쟁에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3개 시·군의 시민들이 지난 3일에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새만금 군산, 김제, 부안 통합 추진위원회’를 발족, 11일 성명을 통해 대승적 차원에서 3개 시·군 통합 추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북도의회에서도 지난 16일 새만금권역 3개 시·군의 지역구 의원들 중심으로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며 “전북도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잘 활용해 본격적인 3개 시·군 통합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경남 창원시는 창원·마산·진해시가 2010년에 통합해 110만명(창원 50만명, 마산 40만명, 진해 17만명)이 넘는 거대 도시로 성장, 작년 1월 비수도권 지역으로 유일하게 특례시로 승격돼 사회복지 급여 기본재산액 기준이 중소도시에서 대도시로 상향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 의원은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며 “현재 군산 약 27만, 김제 9만, 부안 6만 인구를 통합하면 약 40만명이 된다”며 “전주와 완주의 통합 움직임이 일고있는 시점에서, 군산, 김제, 부안 등 시·군통합을 통해 인구 70만 이상의 새만금 메가시티를 추진하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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