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너냐?’ KGC인삼공사 vs SK나이츠, 챔프전 리턴매치 [맞수다!]

김평호 2023. 4. 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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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신흥 라이벌'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가 또 다시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서 격돌한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서 맞대결을 펼친 KGC인삼공사와 SK는 또 한 번 우승을 놓고 겨루게 됐다.

지난 시즌에는 SK가 1위, KGC인삼공사가 3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했는데 올 시즌에는 KGC인삼공사가 1위, SK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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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시작되는 챔피언결정전서 2년 연속 맞대결
지난 시즌에는 정규시즌 1위 SK가 3위 KGC 꺾고 우승차지
김상식, 전희철 감독의 고려대 출신 선후배 사령탑 지략대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서 격돌하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 ⓒ 데일리안 박진희 디자이너

프로농구 ‘신흥 라이벌’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가 또 다시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서 격돌한다.


두 팀은 25일 오후 7시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서 맞대결을 펼친 KGC인삼공사와 SK는 또 한 번 우승을 놓고 겨루게 됐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는 SK가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KGC인삼공사가 올 시즌 설욕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KGC인삼공사와 SK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이어 올해 3월 초에는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아 슈퍼리그 결승에서도 맞대결했다.


동아시아 슈퍼리그 결승에서는 KGC인삼공사가 SK를 90-84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패배를 설욕했다.


정규시즌 맞대결 전적서 3승 3패로 팽팽히 맞설 정도로 프로농구 ‘신흥 라이벌’로 떠오른 두 팀은 묘하게 닮은 점이 많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 나선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 감독 선수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 KBL

지난 시즌에는 SK가 1위, KGC인삼공사가 3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했는데 올 시즌에는 KGC인삼공사가 1위, SK가 3위를 차지했다.


또 두 팀 모두 구단 역사상 3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2번의 정규시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각 팀의 간판인 가드 변준형과 김선형은 올 시즌 정규시즌 MVP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양 팀 사령탑인 김상식 감독과 전희철 감독은 고려대 선후배 사이다.


변준형과 김선형을 필두로 각 팀의 간판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과 자밀 워니의 자존심 대결, 오세근과 최부경의 국내 선수 골밑 대결까지 포지션별 매치업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체력적으로는 정규시즌 1위 자격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KGC인삼공사가 6강 플레이오프부터 치른 SK보다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SK의 기세가 워낙 좋다. 최근 정규리그부터 4강 플레이오프까지 15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다만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최준용의 부상 결장은 다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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