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김아림 vs ‘정교함’박현경, 27일 개막 KLPGA선수권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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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 산길·숲길 코스(파72·6570야드)에서 열리는 KL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키워드다.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서 활동중인 김아림은 작년 이 대회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메이저 대회서 유독 강한 면모다.
길고 어려운 코스일수록 힘을 낸다는 김아림은 지난 24일 끝난 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도 우승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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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와 이정은6도 우승 경쟁 가세
‘김아림(28·한화큐셀)의 2연패냐,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의 대회 3승이냐’
2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 산길·숲길 코스(파72·6570야드)에서 열리는 KL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키워드다.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서 활동중인 김아림은 작년 이 대회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메이저 대회서 유독 강한 면모다. 이 대회를 포함해 통산 3승 중 2승이 메이저 대회(2020년 US여자오픈 포함)서 거뒀다.
길고 어려운 코스일수록 힘을 낸다는 김아림은 지난 24일 끝난 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도 우승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마지막날 부진으로 공동 4위에 입상한 뒤 타이틀 방어를 위해 태평양을 건넜다.
김아림은 “최근 샷이나 쇼트 게임이 견고해지고 있어 기대가 크다. 시차 적응이 변수이긴 하나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타이틀 방어를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현경은 신인이던 2020년 대회서 우승한 뒤 2021년 대회서 백투백 우승을 했다. 2년 연속 우승은 고(故) 구옥희가 1980∼1982년에 3년 연속 우승한 이후 박현경이 처음이었다. 박현경은 작년 대회서 3연패에 도전했으나 10위에 그쳤다.
KLPGA챔피언십에만 출전하면 그야말로 펄펄 나는 박현경은 “KLPGA 챔피언십은 가장 좋아하는 대회이자 뜻깊은 대회다. 이번 대회 코스는 비거리보다는 정교한 샷과 퍼트가 중요하다”면서 “내 플레이 스타일과 잘 맞는다. 생애 첫 우승이자 2연패를 이뤄냈던 이 대회에서 다시 한번 우승하고 싶다”고 다부진 결기를 내보였다.
이 대회 우승을 위해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를 건너뛰고 휴식을 취한 박민지(25·NH투자증권)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박민지는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으나 작년까지 최근 2년간 메이저 대회서 3승을 거뒀을 정도로 메이저 대회서 강한 면모여서 기대가 된다.
올 시즌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을 비롯해 이정민(31·한화큐셀), 이예원(20·KB금융그룹), 이주미(28·골든블루), 최은우(28·아마노코리아) 등 올 시즌 ‘위너스 써클’ 멤버들도 일제히 시즌 2승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LPGA투어에서 뛰는 2019년 US여자오픈 챔피언 이정은(27·대방건설)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은 KLPGA투어에서 올린 6승 가운데 2승이 메이저대회에서 따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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