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맨’ 감독 “김희애, ‘부부의 세계’ 직후 출연 제안..새 캐릭터에 흥미 느끼더라”

유지희 2023. 4. 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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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 하준원 감독. 사진제공=웨이브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 ‘데드맨’ 하준원 감독이 배우 조진웅, 김희애, 이수경의 캐스팅 과정을 밝혔다. 

하준원 감독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웨이브 콘텐츠 라인업 설명회’에서 진행된 ‘데드맨’ 기자간담회에서 “베테랑 배우들을 낯설게 보이게 하고 싶었다”며 “만나지 못했던 배우들을 한 장면에서 담는다면 새로운 느낌이 들 수 있을 것 같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진웅은 연기 스펙트럼이 넓어서 한 인간이 나락으로 떨어졌을 때를 표현할 수 있는 최적의 배우였다”며 “김희애는 ‘부부의 세계’를 끝낸 직후 대본을 줬는데 새 캐릭터에 흥미를 느끼고 빠른 답변을 줬다”고 비하인드를 설명했다. 

또 이수경에 대해선 “발군의 연기력을 가진 대단한 배우”라며 “저돌적인 느낌이 인상 깊고 좋았다”고 함께 작업한 소회를 밝혔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 이만재(조진웅)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진범을 찾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누명을 쓴 바지사장 이만재 역에는 영화 ‘대외비’, ‘블랙머니’, ‘독전’ 등 수많은 작품에서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진웅이 캐스팅됐다. 드라마 ‘퀸메이커’, ‘부부의 세계’, 영화 ‘윤희에게’ <윤희에게>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김희애가 타고난 지략과 강단으로 정치권을 쥐락펴락하는 컨설턴트 심여사 역을 맡는다. 

영화 ‘기적’으로 작년 백상예술대상 여자조연상을 수상한 충무로 라이징스타 이수경이 아버지를 잃고 복수를 다짐하는 공희주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오는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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