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런던·뉴욕에 MS 클라우드 게임 체험존 마련

정길준 2023. 4. 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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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게이밍 허브 체험존에서 삼성전자 직원들이 삼성전자의 스마트 TV와 게이밍 모니터로 게임을 즐기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손잡고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 중심가에 '게이밍 허브'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런던과 뉴욕에 위치한 'MS 체험 센터'(이하 MEC)에 삼성 스마트 TV와 게이밍 모니터를 설치해 현지 이용자들에게 게이밍 허브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18일에 문을 연 런던 MEC의 게이밍 허브 체험존에는 98형 '네오 QLED 4K' 를 비롯해 '오디세이 아크'와 '오디세이 G3' 등 게이밍 모니터를 배치했다.

방문객들은 MS 게임 플랫폼 '엑스박스'의 기대작 '마인크래프트 레전드'를 비롯해 비행 조종 시뮬레이터 장르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에픽게임즈의 슈팅게임 '포트나이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지난달 24일 개관한 뉴욕 MEC의 게이밍 허브 체험존에는 85형 '네오 QLED 8K'와 55형 네오 QLED 4K, 27형 '오디세이 G5'를 설치했다.

삼성전자와 MS는 지난해 6월 게이밍 허브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엑스박스 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 스마트 TV와 모니터 사용자들은 별도의 기기 연결이 없이도 삼성 게이밍 허브로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구독해 100여 개의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TV업계에서 엑스박스 앱을 제공하는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한상숙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오프라인 체험존에서 MS와 함께 해외 유저들에게 삼성 게이밍 허브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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