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100번째 경기에서 패배한 무리뉴 ”우리는 끝까지 함께 간다“
김우중 2023. 4. 25. 14:53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놓고 경쟁을 펼치는 AS로마가 난적에게 패배하며 리그 5위로 내려앉았다. 조세 무리뉴(60) 로마 감독은 “우리는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며 선수들을 위로했다.
로마는 25일(한국시간) 베르가모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2022~23 세리에A 31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로마는 이날 패배로 AC밀란에게 리그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내려앉았다. 6위 인터밀란과의 승점 차이는 2점으로 줄어들었다.
뼈아픈 결과였다. 로마가 이날 승리했다면 3위 유벤투스와 동률을 이룰 수 있었다. 하지만 아탈란타전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4개의 유효슈팅 중 3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리그 연승 행진은 ‘3’에서 멈췄다.
이탈리아 ‘로마 프레스’에 따르면 무리뉴는 경기 뒤 DAZ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나쁘게 뛰었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첫 실점은 파울을 해야했으나 선수들이 지쳐있어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다”면서 “우리는 단합된 팀이다. 토요일에 다시 뛰는 건 문제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최근 로마는 이번 달에만 7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나흘전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선 120분 혈투를 벌이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체력적 한계 속에서 뛰는 팀에게 비판할 수 없다”며 “선수들의 태도와 정신적 측면에 만족스럽다”고 말하며 선수들을 옹호했다. 끝으로 무리뉴는 ”기적을 일으킬 수는 없지만, 팀과 팬들의 공감대는 대단하다“며” 부상이 있든 없든 우리는 끝까지 함께 간다“고 덧붙였다.
로마는 25일(한국시간) 베르가모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2022~23 세리에A 31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로마는 이날 패배로 AC밀란에게 리그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내려앉았다. 6위 인터밀란과의 승점 차이는 2점으로 줄어들었다.
뼈아픈 결과였다. 로마가 이날 승리했다면 3위 유벤투스와 동률을 이룰 수 있었다. 하지만 아탈란타전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4개의 유효슈팅 중 3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리그 연승 행진은 ‘3’에서 멈췄다.
이탈리아 ‘로마 프레스’에 따르면 무리뉴는 경기 뒤 DAZ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나쁘게 뛰었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첫 실점은 파울을 해야했으나 선수들이 지쳐있어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다”면서 “우리는 단합된 팀이다. 토요일에 다시 뛰는 건 문제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최근 로마는 이번 달에만 7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나흘전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선 120분 혈투를 벌이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체력적 한계 속에서 뛰는 팀에게 비판할 수 없다”며 “선수들의 태도와 정신적 측면에 만족스럽다”고 말하며 선수들을 옹호했다. 끝으로 무리뉴는 ”기적을 일으킬 수는 없지만, 팀과 팬들의 공감대는 대단하다“며” 부상이 있든 없든 우리는 끝까지 함께 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경기는 지난 2021년 7월 로마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의 100번째 경기였다. 무리뉴 감독은 2년간 53승 19무 28패를 기록했다. 앞서 무리뉴는 지난 201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19년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기며 비판 받았다. 하지만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한 무리뉴는 달랐다. 특히 부임 첫 해 UEFA콘퍼런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로마에게 60년 만의 유럽대항전 우승을 안겼다. 개인 커리어로 봤을 땐 UEFA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콘퍼런스리그를 모두 제패한 최초의 감독이라는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
올 시즌 역시 빛난다. 적지 않은 예산에도 UEFA유로파리그 4강, 세리에A에서도 4위에 올랐다. 무리뉴가 최종적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로마는 오는 30일 세리에A 32라운드에서 4위 AC밀란과 맞대결을 펼친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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