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현대차, 1분기 영업익 3.6조 '사상 최대'

정원우 2023. 4. 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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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조 5,9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3%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시장에서 예상한 2.8조원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현대차의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 3조6천억원은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국내 상장사 가운데 1위다.

삼성전자는 앞서 1분기 영업이익이 6천억원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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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이익 전년보다 86.3% 증가
시장 예상 2.8조원 넘어 '서프라이즈'
영업이익 기준 국내 상장사 1위

[한국경제TV 정원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조 5,9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3%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시장에서 예상한 2.8조원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현대차의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7% 늘어난 37조 7,787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조 5,909억원, 3조 4,19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3조6천억원은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국내 상장사 가운데 1위다. 삼성전자는 앞서 1분기 영업이익이 6천억원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2개 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역대 분기 기준 최고인 9.5%를 기록했다.

글로벌 판매 증가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우호적 환율 효과가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 현대차는 2023년 1분기(1~3월) 글로벌 시장에서 102만 1,71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13.2% 증가한 것이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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