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소비’가 살린 韓 경제성장률…1분기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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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0.3%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이후 민간소비가 크게 늘어난 덕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성장률을 지출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오락문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0.5% 증가했다.
1분기 성장률에 대한 민간소비 기여도는 0.3%p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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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0.3%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이후 민간소비가 크게 늘어난 덕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 1분기 GDP는 전기 대비 0.3% 증가했다.
앞서 지난해 GDP는 △1분기(0.6%) △2분기(0.7%) △3분기(0.3%) 성장세를 보이다 4분기(-0.4%) 역성장을 기록했다. 한국 GDP가 역성장을 기록한 건 2년6개월만에 처음이다.
1분기 성장률을 지출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오락문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0.5% 증가했다. 건설투자도 건물·건설 확대로 0.2% 늘었고, 정부 소비는 사회보장 현물 수혜 위주로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설비투자의 경우 반도체 장비 등 기계류가 줄어 4.0%나 감소했다. 반면 설비투자의 경우 반도체장비 등 기계류가 줄어 4.0%나 감소했다.
수출은 자동차 등 운송장비 호조로 3.8%, 수입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3.5% 각각 증가했다.
1분기 성장률에 대한 민간소비 기여도는 0.3%p로 분석됐다. 하지만 순수출은 성장률을 0.1%포인트 끌어내렸다. 최근 무역적자 상황이 경제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과 건설업이 각각 2.6%, 1.8% 성장한 반면 서비스업은 도소매·숙박음식업 등이 줄면서 유일하게 -0.2% 뒷걸음쳤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실내 마스크 해제 이후 여행·공연·관람 등 대면 활동이 늘어나 민간소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하지만) IT 경기 회복 시점의 불확실성과 중국 리오프닝 효과 지연 등 때문에 연간 성장률 전망치가 소폭 하향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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