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찾는 이승엽 감독 '비내리는 라팍, 정상적인 경기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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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레전드의 첫 대구 방문, 정상적인 개최가 가능할까? 25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정규리그 첫 번째 맞대결을 펼쳐진다.
이날 경기는 삼성 라이온즈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자 구단 역대 세 번째 영구 결번 주인공인 두산 이승엽 감독의 첫 대구 방문이기 때문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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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김한준 기자) 삼성 레전드의 첫 대구 방문, 정상적인 개최가 가능할까?
25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정규리그 첫 번째 맞대결을 펼쳐진다. 이날 경기는 삼성 라이온즈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자 구단 역대 세 번째 영구 결번 주인공인 두산 이승엽 감독의 첫 대구 방문이기 때문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995년 프로 입단 후 2017년 은퇴 전까지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동 기간(2004-2011)을 제외하면 15 시즌 동안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4차례 한국시리즈 우승과 5번의 홈런왕과 MVP를 차지하는 역사를 쓴 이승엽 감독은 2017시즌 화려한 은퇴식과 함께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 우측 외야 벽면에 이승엽 감독의 그라피티가 새겨졌고 등번호 36번은 구단 역사상 3번째로 영구결번됐다.
이승엽 감독은 지난 22일 잠실 KT 위즈전에 앞서 "대구 원정을 가는 특별한 그런 감정은 전혀 없었는데 지인들에 연락이 많이 왔다"고 웃은 뒤 "야구장에 많이 오겠다고 하더라. 게임에 돌입하면 냉정해져야 하지만 라이온즈파크 1루에 들어가면 감회가 새롭기는 할 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13시50분 현재 내리는 비로 그라운드에 방수포가 설치되어 있는 삼성라이온즈파크, 저녁까지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되어 있는 상황에서 두산 이승엽 감독이 1루 더그아웃에서 삼성 관중들을 향해 인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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