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굴욕 토트넘 ‘감독대행의 대행’ 체제… 손흥민 스승 포체티노는 첼시행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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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경질에 이어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까지 해임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뉴캐슬과의 경기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라며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다른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현재 맡은 역할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2021년 11월부터 팀을 이끌던 콘테 감독과 지난달 말 작별한 후 스텔리니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두고 시즌을 치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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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경질에 이어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까지 해임했다. 최근 뉴캐슬전 1대 6 대패의 책임을 물은 결과다. 반면 손흥민의 전 스승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은 첼시의 차기 사령탑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뉴캐슬과의 경기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라며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다른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현재 맡은 역할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2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5점을 헌납하며 1대 6으로 참패했다. 경기 직후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이런 경기력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 경기 시작 후 25분은 내가 본 최악의 경기였다”며 참담함을 드러냈다. 그는 “포백을 쓴 게 실책이라면 실책이다. 팀에 에너지를 더하기 위해 바꾼 전술이 잘못된 결정이었다”며 자신의 전술 실패를 인정했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지휘봉을 잡고 있던 한 달간 1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감독대행의 대행’ 체제라는 이례적인 상황을 겪게 됐다. 토트넘은 2021년 11월부터 팀을 이끌던 콘테 감독과 지난달 말 작별한 후 스텔리니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두고 시즌을 치러왔다. 하지만 스텔리니 감독대행 역시 경질을 피하지 못하며 한 달 만에 물러나게 됐다.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이 즉시 수석 코치직을 맡게 된다”며 “라이언은 클럽과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 라이언의 코칭스태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알리겠다”고 밝혔다. 메이슨 코치는 2021년 조세 모리뉴 감독이 경질된 직후에도 감독 대행으로 토트넘을 이끈 경험이 있다.
한편 첼시는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BBC 등 외신들은 25일 첼시가 포체티노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기 위한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BBC는 “계약이 확정되기까지 협상이 더 진행될 예정”이라면서도 “첼시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후임을 찾는 과정이 거의 끝났다고 보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프랭크 램퍼드 임시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포체티노 감독이 계약 후 곧바로 팀을 이끌지는 확실치 않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스승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지도자다. 그는 2014년부터 5년 동안 토트넘을 이끌며 2016-2017시즌 EPL 준우승,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 굵직한 이정표를 세웠다. 손흥민과도 좋은 합을 맞췄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EPL 입성 초기 어려움을 겪을 때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며 적응을 도운 것으로 유명하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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