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스 공격적 확장…日 국민 아이돌 AKB48도 품었다

27일 공식 커뮤니티 오픈
내달 2일부터 DM 서비스도 시작
'아이즈원' 출신 혼다 히토미도 있어

일본의 ‘국민 아이돌’ AKB48이 위버스에 상륙한다. 위버스가 이번에 도입한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 첫 적용 대상도 AKB48이었다. 위버스가 전날 ‘버블’을 겨냥한 메시지 기능을 내놓은데 이어 글로벌 확장까지 전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브의 자회사인 팬덤 플랫폼 위버스는 25일 “ AKB48의 공식 커뮤니티와 프라이빗 채팅 서비스 ‘위버스 DM’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위버스는 27일 AKB48의 공식 커뮤니티를 연다. 다음 달 2일부터는 DM 서비스를 시작해 아티스트와 팬이 더 친밀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AKB48은 2005년 데뷔했다. ‘AKB48 선발 총선거’ ‘리퀘스트 아워’ 등을 통해 일본 대표 아이돌 그룹으로 올라섰다. 예능과 연기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만능 아이돌이다. 오는 26일 61번째 싱글 ‘아무래도 널 좋아해’를 발매한다. AKB48에는 80명이 넘는 멤버가 소속돼 있다. 일단 이번 앨범 타이틀곡에 선발된 16명 멤버가 우선 입점하고, 다른 멤버들도 순차적으로 합류한다. 이 중에는 ‘아이즈원’ 출신 혼다 히토미도 있다. 이 밖에도 오구리 유이, 카시와기 유키, 무카이치 미온 등이 속해있다. 혼다 히토미는 “위버스를 통해 전 세계 팬분들과 교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설렌다”고 위버스 입점 소감을 밝혔다.

위버스는 AKB48 커뮤니티와 DM 오픈을 기념해 28일부터 2일까지 해시태그 포스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AKB48 커뮤니티에 #WELCOME_AKB48 해시태그와 함께 반가운 환영 인사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AKB48 친필 사인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5월 12일 AKB48 커뮤니티를 통해 발표된다. 더불어 AKB48 위버스 DM 오픈을 기념해 6월 1일까지 구독권 결제 시 구독 일수를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세한 이벤트 내용은 위버스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