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선 부디 평안하길, 故 문빈에게 보내는 편지
2023. 4. 25. 11:44
사랑하는 친구 문빈을 애도하는 시간.
「 문가영 」
“우리의 시작과 어느새 내 키를 훌쩍 넘어 널 올려다보게 되었던 모든 순간들이 선명해”
「 SF9 찬희 」
「 헬로 글룸(나웅재) 」
“나는 너와 함께 할 때 정말 한 번도 힘든 적 없었어. 그저 너무 행복했어. 그러니 마음 편하게 잘 지내. 긴 시간 나에게 넌 언제나 큰 자랑이었고 네가 내 친구라는 것에 항상 감사했어. 우리 다음에도 그 다음에도 꼭 친구하자 잘 살 거야 모두, 넌 네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파하면서 살길 바리지 않을 테니 다 밝고 예쁘게 살아갈 거야.”
「 이수지 」
“이제는 너를 통해 난 새로운 꿈을 꾸고 있어. 이곳의 어둠을 환히 밝히는 빛의 통로로 살아낼 거야. 더 단순해지고, 더 담대해졌어. 두려울 게 없는 거 같아 이젠. 주저앉은 사람들을 일으켜주고, 혼자 있는 사람들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주고, 꿈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새 꿈을 꿀 수 있게 도와주고, 웃음을 잃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알려줄게.”
현재 판타지오 소속사 앞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도 문빈을 기억하는 수많은 팬들이 마음을 모으고 있다. 그곳에선 부디 평안하길.
Copyright © 코스모폴리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