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복권 7조2918억원 발행…“코로나19 이전 판매 증가율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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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복권을 올해보다 많은 수준인 7조2918억원으로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복권 예상판매금액은 올해 대비 5489억원(8.1%) 증가한 7조2918억원이다.
복권을 계획대로 판매할 경우 내년도 복권기금 사업 재원으로 사용하는 복권 수익금은 올해 대비 2287억원이 증가한 2조9684억원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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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수익금, 2조9684억원 전망
정부가 내년 복권을 올해보다 많은 수준인 7조2918억원으로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긍정적 인식 개선으로 복권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복권위원회는 25일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제158차 복권위원회를 개최해 ‘2024년도 복권발행계획안’ 및 ‘복권사고 예방 및 대응방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복권발행계획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내년도에 발행할 복권 종류와 명칭, 발행금액, 예상판매금액 등을 수립한다.
복권위는 이날 회의에서 건전성 관리 등을 위해 복권 종류와 명칭, 당첨구조 등은 기존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 내년도 예상판매금액은 타 사행산업 매출이 빠르게 회복 중인 점을 감안했다. 올해 매출추정금액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3개년 평균 판매증가율을 고려해 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복권 예상판매금액은 올해 대비 5489억원(8.1%) 증가한 7조2918억원이다.
복권을 계획대로 판매할 경우 내년도 복권기금 사업 재원으로 사용하는 복권 수익금은 올해 대비 2287억원이 증가한 2조9684억원으로 전망한다.
최 차관은 “복권에 대한 인식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복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복권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복권판매점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및 복권수익금 효율적 사용 등을 통해 앞으로도 복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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