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통상진흥기관 협의회 출범…수출 애로사항 발굴

박유진 2023. 4. 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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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역 기업의 통상·수출 관련 애로 해소를 위한 통상진흥기관 협의회가 출범했다.

협의회는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기업이 해외 현지에서 겪는 비관세장벽 등 통상·수출 애로사항을 발굴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업이 현장에서 직면하는 통상·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업종별·분야별 유관 기관과 협업하여 적극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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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수출지원기관 모여 구성
산업부, 6월까지 지역별 협의회 출범 완료 예정

광주·전남 지역 기업의 통상·수출 관련 애로 해소를 위한 통상진흥기관 협의회가 출범했다. 정부가 올해 초부터 지역별로 통상진흥기관 협의회 구성을 추진하는 데 따른 것이다.

25일 전남 무안 전남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는 광주·전남지역의 13개 수출지원기관이 모여 광주·전남지역 통상진흥기관 협의회를 출범했다. 협의회는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기업이 해외 현지에서 겪는 비관세장벽 등 통상·수출 애로사항을 발굴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발굴된 애로사항을 외국과의 통상교섭 및 대외협상 시 적극적으로 반영해 신속히 기업애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업이 현장에서 직면하는 통상·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업종별·분야별 유관 기관과 협업하여 적극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월에는 경기 지역 통상진흥기관 협의회 출범이 예정돼있으며, 지역별 통상진흥기관 협의회 출범은 6월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이날 지역수출기업과 지자체 및 광주·전남지역 13개 수출지원기관이 참여한 통상 간담회도 진행됐다. 광주·전남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의 통상·수출애로 해소 방안을 논의하고, EU 공급망 관련 입법 동향, 농수산물 수출 관련 각국의 규제정보 등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한 기업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현장에서 참여기업들은 통관, 물류, 해외바이어 발굴, 주요국 검역조치, 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정협상 등 수출 및 통상 이슈 관련 다양한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제기했다.

노건기 산업부 교섭실장은 “수출회복의 원동력은 현장에 있기에, 지역의 모든 수출지원기관은 기업과 수시로 소통해 통상환경 전반에 관한 애로를 파악하고, 정부 또한 각국의 무역조치 등을 상시 모니터링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대응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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