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부품 독립 꾀하지만…디스플레이 한국 의존 유지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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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스마트폰 부품 자체 생산을 꾀하고 있지만 디스플레이 부분에서는 국내 기업 의존도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애플 부품 내재화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자사 부품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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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스마트폰 부품 자체 생산을 꾀하고 있지만 디스플레이 부분에서는 국내 기업 의존도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애플 부품 내재화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자사 부품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맥북용 M 시리즈 칩,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설계·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미국 내 생산·제작도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폰에 사용되는 주요 반도체 부품 다수가 이미 미국에서 설계, 제작되고 있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지원법에 따라 애플 칩이 미국에서 생산될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디스플레이 부분은 다르다. 보고서는 향후 수년간 디스플레이 패널 조달에 있어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한 한국업체 의존도가 최소 60% 이상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오는 2024년 말 ‘애플워치 울트라’에 자체 설계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보고서는 “마이크로LED를 대량 생산을 하려면 대규모 투자비 증가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향후 수년간 애플은 한국 업체로부터 디스플레이를 조달할 전망”이라며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애플의 마이크로LED 물량을 위탁 생산하게 된다면 중국 업체에 밀린 LCD 시장 열세를 만회할 수 있다”고 봤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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